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ETH Zurich) 연구팀이 4족 보행 로봇 ‘애니멀'(ANYmal)에게 파쿠르 동작을 가르치고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다. 파쿠르(parkour)는 도심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장애물들을 활용하여 효율적으로 이동하는 개인 훈련을 의미한다. ETH 취리히 박사과정 학생인 니키타 루딘(Nikita Rudin)은 여가 시간에 파쿠르를 즐긴다. 그는 "연구팀의 일부는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다리 로봇이 (기술적) 발전 가능성 측면에서 이미 한계에 봉착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다리 로봇이 훨씬 더 많은 것들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다고 확신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파쿠르 경험을 염두에 두고, 루딘은 ‘애니멀’의 경계를 확장하는 연구에 착수했다. 그는 기계학습을 활용해 4족 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