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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일렉트릭 쉽, 신형 AI기반 자율 잔디깎기 로봇 ‘버디’ 발표

로봇신문사 2024. 3. 18. 11:47

 

 

 

▲미국 일렉트릭 쉽이 AI기반의 자율신형 잔디깎기 로봇 ‘버디’(Verdie)를 발표했다. (사진=일렉트릭 쉽)

 

미국 일렉트릭 쉽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과 로봇공학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한 옥외 정비(잔디깎기)용 신형 로봇을 출시했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지난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는 AI와 로봇공학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대규모 옥외 유지보수 회사를 만들고 있다.

 

‘버디’(Verdie)라는 이름의 이 새로운 로봇은 다른 로봇들과 마찬가지로 일렉트릭 쉽의 AI 에이전트인 ‘ES1’에 의해 작동된다. 이 방식은 야외 자율 시스템이 훈련받지 않고도 어떤 야외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한다.

 

ES1은 최신 생성 AI의 발전을 이용해 자사의 잔디 깎기용 램(RAM) 로봇과, 잔디와 관목을 깎고 낙엽을 날리는 데 사용되는 버디 로봇 모두에 대한 추론과 계획을 가능하게 하는 학습된 세계 모델이다.

 

ES1은 이러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세계의 의미를 이해하고, 작업 계획 수립에 사용할 수 있는 지도를 만든다. 이 경우 잔디를 다듬거나 깊이깎아 작업 가능한 영역의 변두리 부를 강조해야 한다. ES1은 단일 모델로 주변 환경의 상태를 밀도 있게 예측함으로써 이를 달성하는데, 이는 언어에 대한 챗GPT 기능과 유사하지만 공간 AI에 대한 것이다.

 

이것이 만들어 내는 제품 경험은 포장을 풀자마자 즉시 작업할 수 있는 두 대의 조경 로봇이다. 에이전트는 단순히 부지에 설치하고 켜지도록 설계됐다. 그들은 AI만을 사용해 주변의 잔디를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돌볼 수 있다.

 

일렉트릭 쉽의 로봇들인 버디와 램 둘 다 현장 기술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들은 단지 캠퍼스, 계획된 거주 커뮤니티(HOA) 또는 공원으로 운반돼 직원들과 함께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이것은 일렉트릭 쉽의 풀 스택 데이터 채널과 로봇들이 지속적으로 훈련 받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일렉트릭 쉽은 현재 미국 전역 수백 야드에서 40대의 램 로봇에 ES1 에이전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2분기에 고객들에게 새로운 버디 로봇을 배치할 예정이다.

 

내그 머티 일렉트릭 쉽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자율적인 AI 에이전트를 훈련시켜 지속 가능한 야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강화학습(RL)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우리 버디 로봇은 조경계 최초의 잔디 손질, 깊이 깎아 길내기(edging) 등의 작업을 위한 AI 로봇이다. 우리의 ES1 기술이 여러 로봇에 특정 경로 설정 작업을 해 줄 현장 엔지니어 없이 일반직원과 함께 작업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을 보는 것은 흥미롭다. 우리는 올해 내내 버디를 고객 사이트에 배포하고, 자율 에이전트들이 실외 잔디깎기 서비스에 대해 훈련을 받음에 따라 이 로봇 군(群)을 계속 구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일렉트릭 쉽은 전통적 옥외 잔디깎기 서비스 제공업체를 인수하고 독점적인 AI SW와 로봇을 배치해 운영을 점진적으로 전환한다. 이 회사는 이 모델을 구현한 이후 8배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10배의 성장을 가능하게 할 관심 있는 사업을 성장시킬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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