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서울시, 덴마크 오덴세와 로봇 생태계 성장 협력

로봇신문사 2024. 3. 18. 11:49

 

 

 

▲ 북유럽 최대 로봇·드론 박람회인 R-24에서 (왼쪽)정영준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과 (오른쪽)피터 라벡 율(Peter Rahbaek Juel) 오덴세 시장 등이 참석하여 업무협약을 지난 13일 체결 했다.(사진=서울시)

 

서울시가 미래 전략산업인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덴세에서 개최된 북유럽 최대 로봇·드론 박람회 'R-24' 현장에서 덴마크 오덴세와 ▲로봇 분야 생태계 구축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공유 ▲공동 전시기획, 프로젝트 수행 등 협력 강화 ▲로봇 분야 인재 교류 확대 등의 내용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

 

오덴세는 덴마크 로봇산업 성장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남덴마크대학과 유니버설 로봇 등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로봇 클러스터를 조성해 ‘조선업’에서 ‘로봇산업’으로 산업구조 전환에 성공한 세계적인 로봇산업 선도 도시이다.

 

오덴세는 세계적인 로봇산업 선도도시로 서울시는 이번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나아가 로봇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여 로봇서비스 대중화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실내외 식음료 배송, 병원의 의료 소모품 이송 등 공공‧민간 서비스 현장에서 로봇 도입을 확대해 로봇서비스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로봇 벤처·스타트업 집적단지인 수서 로봇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정책 사례를 교류하고, 올해 개관을 앞둔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 덴마크 로봇클러스터의 기획전시를 논의하는 등 구체적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영준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오덴세가 조선업에서 로봇산업으로 산업구조 전환에 성공해 세계적인 로봇산업 선도도시로 성장한 노하우는 국내에서 가장 서비스로봇 시장이 큰 ‘서울’이 로봇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대중화를 가속하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로봇산업이 고령화 등 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서울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로봇 분야의 생태계를 성장시키겠다.”라고 말했다.

 

박경일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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