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신문

성남시는 탄천 산책로를 오가며 시민에게 책을 빌려주는 로봇 '카북이'가 겨울철 휴지기(2023.11.28∼)를 마치고, 오는 18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첫선을 보인 카북이는 국내 유일의 자율주행 도서관 로봇이다. 길이 1.8ｍ, 높이 1.2ｍ, 폭 1.1ｍ 크기의 자동차 모양이며, 라이다(LiDAR) 센서, 위성항법 자율주행 알고리즘이 적용돼 시간당 33㎞의 속도로 자율 주행한다. 카북이는 70여 권의 책을 싣고 탄천교, 사송교, 야탑교 등 3곳 정거장에서 15분 가량 정차해 1인당 2권까지 도서 대출과 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하려면 성남시 공공도서관에서 발급받은 회원증의 바코드를 카북이에게 인식한 뒤 원하는 도서를 빌려 가면 된다. 반납은 2주 이내에 카북이에게 하거나 ..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대표 이정호)는 15일 공시를 통해 KAI(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을 위한 동체 구조물의 내부 및 외부 홀가공 라인에 협동로봇을 투입하고, 드릴링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41.5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2년도 매출액 136억 원 대비 30.5%에 해당되는 규모로, 기간은 3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특히 협동로봇 드릴링 시스템을 제조 현장에 적용하는 것은 세계 최초이며, 해당 시스템은 양사가 지난 3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협동로봇을 활용한 전투기 외관 부품 홀가공 자동화 시스템을 완성한 것이다. 양사는 협동로봇 드릴링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홀가공 작업 완료 후 각 공정별 내용을 데이터화하고 작업 현황..

LG전자는 최근 美 조지아주 애틀랜타(Atlanta)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의 물류 전시회 ‘모덱스(MODEX) 2024’에 참가했다. LG전자가 물류 전시회에 단독 부스를 꾸민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초고속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물류 시스템과 연동된 오더피킹(Order Picking) 로봇 ▲차별화된 로봇 관제 시스템 ▲스마트팩토리 내 물류 자동화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LG전자는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대량의 물품을 목적지로 운반하는 데 특화된 AI 물류 로봇인 ‘LG 클로이 캐리봇(CLOi CarryBot)’ 2종을 선보였다. 물품을 구분해 나눠 담는 적재형, 본체 뒤에 대량의 물품을 싣고 운반하는 롤테이너형이다. ▲ LG전자 직원이 ‘LG 클로이 캐리봇’을 시연하는 모습...

▲ 딥브레인AI,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 연출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가 경찰청과 협력해 딥페이크 범죄 단속을 돕는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딥페이크 기술의 고도화로 이를 악용한 범죄 우려가 가중됨에 따라, 딥브레인AI는 경찰청과 함께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경찰청은 이를 활용해 총선을 겨냥한 선거범죄를 비롯한 피싱 범죄와 합성 성 착취물 범죄 등 딥페이크 기반 지능형 범죄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딥브레인AI의 딥페이크 탐지 솔루션은 ▲종합탐지 ▲음성탐지 2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이미지와 영상, 음성 탐지를 지원한다. 딥페이크로 의심되는 영상을 시스템에 업로드하고 ▲탐지모델 ▲..

▲오번 힐스(Auburn Hills) 본사 전경 스위스 로봇 자동화 전문 기업인 ABB가 미국 미시건주 오번 힐스(Auburn Hills)에 본사와 제조 시설을 새롭게 단장해 오픈했다고 13일(현지 시간) 밝혔다. ABB는 미국 산업용 로봇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8%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장기적인 차원에서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현지에서 증가하는 로봇 수요를 미국 자체 제조 공장을 통해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사미 아티야 로봇자동화 사업부문 대표는 “미시간주 오번 힐스에 최첨단 로봇 헤드쿼터를 여는 것은 우리의 글로벌 성장 스토리의 중요한 부분이며, 업계 리더십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봇과 AI는 심각한 노동력 부족, 현지화된 공급망, 그리고 지속 가능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