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부품·소프트웨어 964

산업부,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 확보 및 미래차 핵심부품 공급망 확충에 5천억 원 투입

산업부는 올해 미래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작년보다 566억 원 증가한 약 5천억 원을 R&D와 기반구축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2024년 우리 자동차 산업은 글로벌 자동차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700억 불이 넘는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불확실한 통상 환경, AI와 자율주행 기술의 진전, 친환경성 강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력과 공급망의 확충 필요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산업부는 올해 총 4326억 원을 자율주행, 전기차와 수소차 관련 R&D에 투입하며, 이중 644억 원은 신규과제에 지원한다. 이에 14일 1차 신규 R&D 지원과제를 공고하고, ①자율주행, ②공급망 개선, ③미래차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17개 품목(세부과제 40개)에 385억 원을 집중 투자한다. 첫째, 미래 모빌리티 경..

‘테솔로’,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에 최종 선정

로봇 그리퍼 전문기업 테솔로(대표 김영진)가 삼성전자의 ‘C-Lab Outside’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2018년 출범한 C-Lab Outside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으로 테솔로는 ▲최대 1억 원의 사업 지원금 ▲삼성전자와의 다양한 협력 기회 ▲기업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 ▲해외 IT 전시회 참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최종 선정된 테솔로는 로봇 말단장치를 전문적으로 연구 개발하는 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로봇 업계 트렌드에 따라 차별화된 로봇 그리퍼인 델토 그리퍼 시리즈(Delto Gripper Series)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테솔로의 대표 모델인 DG-3F는 한 대의 그리퍼로도 재질과 형상이 다양한 물체를 파지할 수 있으며, ..

美 EPC, 휴머노이드용 AI 기반 소형 정밀모터 구동 설계 출시

▲미국 EPC가 내놓은 휴머노이드 로봇용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 기반 브러시리스 직류모터(BLDC) 드라이브 참조 디자인. (사진=EPC) 미국 캘리포니아의 EPC(Efficient Power Conversion)가 생성적 적대 신경망(GaN·갠)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용 고성능 3상 브러시리스직류(BLDC) 모터 구동 인버터 참조 설계인 EPC91104를 출시했다고 뉴일렉트로닉스가 보도했다. 갠은 딥러닝을 사용해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하는 머신러닝 모델의 일종이다. 이는 보다 현실적인 데이터를 생성하기 위해 서로 경쟁하는 두 개의 신경망으로 구성된다. EPC의 참조 설계는 손목, 손가락, 발가락 움직임에 사용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소형 정밀 모터를 구동하기 위한 것이다. EPC91104 평가 보드는..

日 씽커, 낱개 부품 픽킹 로봇 '씽커 모델 A' 런칭

일본 근접각 센서 전문기업 씽커(Thinker)가 비포장 상태의 낱개 부품들을 픽킹할 수 있는 신형 로봇 ‘씽커 모델 A’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씽커에 따르면, 현재 제조 현장에선 제품 검사나 제품 출하 준비 시 작업자들이 낱개로 쌓여 있는 부품들을 하나씩 집어 검사 또는 출하를 준비하는 공정들이 많이 남아 있다. 보관함에 비포장 상태로 흩어져 있는 낱개 부품들을 로봇으로 픽킹하려면 고가의 첨단 카메라 시스템 또는 대형 진동장치의 부품 피더(parts feeder)를 도입해야 하는데, 도입 비용이 만만치 않다. 또한 산업용 로봇으로 흩어져 있는 낱개 부품을 픽킹할 경우 고객사별로 커스터마이징 과정이 필요하다. 씽커가 이번에 내놓은 ‘씽커 모델 A’는 근접각 센서에 간이 카메라 시스템을 조합해 저렴한..

미래형 ‘공기배터리’ 성능 높일 고효율 ‘첨가제’ 개발

공기를 전극으로 쓰는 ‘리튬공기배터리’는 현재 주로 사용하는 ‘리튬이온배터리’에 비해 충전 용량을 최대 5배 이상 높일 수 있어 ‘미래형 배터리’로 불린다. 특히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산업 및 서비스용 운반 로봇,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등 다양한 로봇 기술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리튬공기배터리의 수명과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첨가제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리튬공기배터리의 고질적 효율저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한 신기술이어서 향후 상용화 과정을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곽원진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팀은 서성은 아주대 화학과 교수팀, 슈밍첸(Shuming Chen) 미국 오벌린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리튬공기배터리용 ‘산화환원 매개체(redox mediator)..

日 큐리어스 로보틱스, 6 자유도 로봇핸드 'CR 핸드' 런칭

일본 큐리어스 로보틱스(Curious Robotics)가 사람 손 모양을 닮은 6 자유도의 로봇핸드 'CR핸드‘의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CR 핸드는 손목 장착면에서 손가락 끝까지의 길이가 172mm이며, 모터 및 콘트롤 박스를 내장, USB 케이블과 전원을 연결하면 바로 동작이 가능하다. 고정밀 FDM 3D 프린터를 활용, 기존 로봇핸드에 비해 제작 비용이 저렴하다. 교육용 또는 연구 개발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13개의 관절과 6개의 모터를 탑재, 다양한 손동작을 구현할 수 있으며, 손가락을 이용해 정밀하게 물체를 파지할 수 있다. 스프링을 포함하고 있는 관절은 유연한 상호작용과 충돌시 파손 회피가 가능하다. 판매 가격은 세금 포함 29만 7천엔(약 286만원). 장길수 ksjang@irobotn..

10억 번 반복 사용해도 고장 없는 ‘스위칭 소재’ 개발

▲ 서울대-포스텍 공동 연구진이 열화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전기 스위칭 소재를 새롭게 개발했다. 신개념 반도체, 로봇 등 정밀 기계부품의 회로 구성 등에 두루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전승민/Gemini 2.0) 가정에서 전기제품의 ‘스위치’가 고장 나 난처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이다. 반복된 사용으로 접점 부위 금속 소재가 열화(소재의 화학적 및 물리적 성질이 나빠지는 현상)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일은 복잡한 반도체 회로나 정밀 기계 부품 속에서도 일어난다. 필요에 따라 1초에도 수천~수만 번 이상 전기 신호를 열고 닫는 작업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진이 10억 번 이상 반복된 스위칭에도 열화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새로운 소재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손준우 ..

알에스오토메이션, 정전용량식 로봇 구동모듈 관련 특허 출원

로봇모션 제어 전문 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이 국책과제로 정전용량식 로봇용 구동모듈을 개발하는 가운데, 정전용량식 엔코더 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회사가 출원한 관련 특허는 총 2건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난 2023년 중소벤처부 기술혁신개발 과제 ‘정전용량식 엔코더를 활용한 로봇용 서보모터의 구동모듈 개발’에 위탁연구개발기관 자격으로 서울대학교와 충남대학교와 함께 참가했다. 로봇 제어 핵심 기술을 집적해 엔코더, 드라이브, 모터 및 자체 알고리즘을 탑재한 일체형 구동모듈(스마트 액추에이터)을 개발해왔다. 정전용량식 엔코더는 이스라엘군 방공시스템인 ‘아이언 돔’이나 국내 저고도 요격미사일 등 각종 유도무기의 핵심부품으로, 진동이나 전파방해, 전자방해(EMI), 무선주파수장해(RFI)에 영향을 받..

中 화중과기대, 휴머노이드 로봇에 '전자 피부' 적용

중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전자피부가 휴머노이드 로봇의 정밀한 손 작업을 가능케하고 있다. 5일 중국 언론 창장윈신원에 따르면, 중국 화중과기(华中科技)대학이 개발한 '전자피부'가 200여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에 적용됐다. 이 전자피부는 화중과기대학의 기계과학 및 공학부의 우하오(吴豪) 교수팀과 우한(武汉) 화웨이커(HiT, 华威科)가 공동 개발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촉각 감지 시스템으로 활용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손뿐 아니라 몸통, 발바닥 등을 위한 제품도 개발됐다. 이저우(鄂州)에 위치한 화웨이커의 생산기지에서 양산에 들어갔다. 샤오미(XIAOMI, 小米), 케플러(Kepler, 开普勒) 등 휴머노이드 로봇 200대 이상에 적용됐다. 올해말까지 약 500대의 로봇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

본사이 로보틱스, 시리즈 A 펀딩 라운드에 1500만 달러 조달

▲ 본사이 로보틱스의 비전 솔루션을 적용한 농업용 로봇(사진=본사이 로보틱스) 비전 기반의 농업용 로봇 솔루션 개발 기업인 본사이 로보틱스(Bonsai Robotics)가 시리즈 A 펀딩라운드에서 1500만 달러(약 217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바이슨 벤처스 주도로 이뤄졌으며 신규 투자자인 사이버스 캐피털과 기존 투자자인 에이커 벤처 파트너스, 컨그루언트 벤처스, 폴라인 캐피털, E14 펀드, SNR, 세라 벤처스가 참여했다. 본사이 로보틱스는 새로운 투자금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고, 물리적 AI 플랫폼과 데이터셋을 확장하며, OEM 파트너십을 추가 유치하고, 상업화 노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사이 로보틱스의 공동 설립자 겸 CEO인 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