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부품·소프트웨어

생산기술硏-티에스이, 반도체 테스트 기술 협력 나섰다

로봇신문사 2025. 4. 15. 14:25

 

 

 

▲ 로봇기업 티에스이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창엽 생기원 연구소장, 이상목 생기원 원장, 김철호 티에스이 대표이사, 티에스이 김명진 대표이사(사진=생기원)

 

반도체 검사정비 전문기업인 티에스이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과 반도체 테스트 기술 분야의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반도체 테스트 분야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경쟁력 향상을 적극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반도체 테스트 기술 관련 네트워크 구축 및 산업 정보 교류 △정례 기술교류회 개최 △기업협력 프로그램(Go-together) 공동 운영 △인적·물적 인프라 공동 활용 등 다양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철호 티에스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티에스이가 민간 주도 기술력으로 국내 반도체 테스트 산업을 선도해 나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생기원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선행기술 확보와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목 생기원 원장은 “티에스이와의 협력을 통해 테스트 분야에서 새로운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반도체 산업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산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주요 기술을 소개하는 기술교류회 역시 진행했다. 티에스이는 자사의 핵심 기술인 프로브카드 및 테스트 소켓 기술을 발표했다. 생기원은 펨토초 레이저 및 반도체 공정용 금속이온 제거 필터 제조 기술을 소개했다.

 

전승민 기자 enhanced@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