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0 10

日 인솔-하이, '야마젠'과 제조ㆍ물류 현장에 휴머노이드 구현한다

휴머노이드 로봇에 특화된 산업 플랫폼 구축 기업인 일본 '인솔-하이(INSOL-HIGH)'가 제조ㆍ유통기업인 야마젠(山善)과 제휴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사회 구현'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물류-제조업의 자동화 및 생산성 향상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선 심각한 노동력 부족과 물류·제조 현장의 고도화 요구에 따라 AI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자동화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로봇 시스템은 대부분 운반이나 픽킹 등 특정 작업에 특화된 단일 기능형의 제품으로, 작업 효율성은 높지만 정해진 역할 외의 다른 업무에는 대응하는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로 인해 유연한 대처가 요구되는 현장에서는 로봇 적용에 제약이 따른다는 지적이 나오고 ..

美 빅테크 출신 중국 엔지니어들, 로봇 스타트업 본격 창업

▲ 애지봇의 휴머노이드 로봇(사진=애지봇) 미·중 간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 빅테크 기업 출신 중국계 엔지니어들이 로봇 스타트업을 잇달아 창업하고 있다. 미국 입장에선 고급 기술 인력 한 명 한 명이 아쉬운 상황에서, 두뇌 유출이 심화되고 있는 셈이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0일,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프로젝트 ‘옵티머스(Optimus)’에 참여했던 양 슈오(Yang Shuo, 杨硕) 엔지니어가 회사를 떠나,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와 중국 선전에서 로봇 스타트업 ‘몬도 테크(Mondo Tech, 妙动科技)’를 공동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양 슈오는 테슬라에서 로보틱스 및 머신러닝 엔지니어로 근무했으며, 과거에는 중국 드론 제조업체 DJI에서 드론 비행 제어 소프트..

종합 2025.04.10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 “2030년 ‘휴머노이드 최강국’ 되겠다”

▲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해 대한민국 연구 역량을 하나로 집결 하기 위한 ‘K-휴머노이드 연합이 10일 출범했다. 행사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한 세계적 거대 기술기업(빅테크)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2030년 글로벌 최강국을 목표로 대한민국 휴머노이드 연구 역량을 하나로 집결 하기 위한 ‘K-휴머노이드 연합(이하, 연합)’이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0일 오후 안덕근 산업부 장관, 유홍림 서울대 총장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 최고의 기업, 대학 등 약 40개 단체가 참여하고 협력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참여 기관 및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30년까지..

정책 2025.04.10

中 대학, 찻잎 따는 로봇 공개…“2초에 한 잎씩”

중국에서 사람과 유사한 속도로 찻잎을 수확할 수 있는 로봇이 공개됐다. 7일 중국 언론 IT베어에 따르면, 충칭(重庆)의 여우뎬(邮电)대학과 충칭농업과학원이 공동으로 개발한 찻잎 수확 로봇이 충칭 융추안(永川)구의 스마트 차밭에서 정식으로 선보였다. 이 로봇은 2초 만에 찻잎을 딴다. 로봇의 정식 명칭은 ‘산지 명차 지능형 채엽 로봇’이다. 여우뎬대학 자동화학부의 주하오(朱浩) 교수에 따르면, 이 로봇은 약 2년에 걸쳐 개발됐으며, 10명 이상의 연구팀이 협력해 다양한 기술적 난제를 해결했다. 찻잎은 크기가 작고 섬세해 정확한 위치 인식과 손상 없는 수확이 어렵다. 특히 고급 차일수록 수확 난이도가 더욱 높다. 연구팀은 수많은 실험과 개선을 거쳐 정밀한 수확이 가능한 로봇 개발에 성공했다.     이 로..

中, 16개 손가락으로 연주하는 '피아노 로봇' 공개

중국에서 피아노를 능숙하게 연주할 수 있는 로봇이 공개됐다. 7일 중국 언론 장후아이천바오에 따르면, 중국의 로봇 기술 기업 판시(PANSHI, 磐石科技)는 자사가 개발한 피아노 연주 로봇을 안후이성 허페이(合肥) 중앙도서관에서 시연했다. 이 로봇은 무려 16개의 손가락을 이용해 피아노 건반을 직접 연주할 수 있으며, 음악을 선택하면 중국 민요부터 동요까지 20여 곡을 자연스럽게 연주한다. 흰색 바디에 파란 불빛이 깜박이는 이 로봇은 두 손을 이용해 민첩하게 건반을 누르는 것이 특징이다. 판시에 따르면, 이 로봇은 2023년 개발이 시작돼 지난해 8월 1세대 모델이 완성됐으며, 이후 연주 성능을 개선한 끝에 올해 3월 정식으로 공개됐다. 피아노 로봇은 ▲리니어 모터 구동 시스템 ▲생체공학 기반 로봇 손가..

BMW, 독일 공장 294대 로봇 신규 설치

▲BMW가 독일 노이트라우블링에 있는 BMW 레겐스부르크 공장에 294대의 로봇을 새로 설치했다. (사진=BMW) BMW가 독일 노이트라우블링에 위치한 레겐스부르크 자동차 공장에 확장된 차체 공장을 가동하며 자동화 전략에 큰 진전을 이루었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BMW는 이번 시설 개편에 총 294대의 산업용 로봇을 도입하면서 고효율 디지털 통합 자동차 제조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었다. 새롭게 개장한 4만㎡ 규모의 차체 공장은 BMW X1 및 BMW X2 모델에 대한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를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BMW에 따르면 이 공장은 현재 하루 120대 이상의 차체를 생산하고 있으며, 각 차체는 로봇 팔에 장착된 238개의 용접 건으로 최대 4771..

산업용로봇 2025.04.10

美 테일러 팜즈, 농업용 로봇 기업 팜와이즈 인수

▲미국 테일러 팜즈가 제초 및 김매기 로봇 기업 팜와이즈를 인수했다. (사진=팜와이즈) 미국의 즉석 샐러드 및 건강·신선 식품 생산업체인 테일러 팜즈(Taylor Farms)가 정밀 제초 및 김매기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농업용 로봇 회사인 팜와이즈(Farmwise)를 인수했다.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는 8일(현지시각) 테일러 팜즈가 농업 기술(애크테크·ag-tech)과 지속 가능한 농업 관행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고객 파트너들에게 고품질 신선 식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이 중요한 전략적 조치를 내렸다고 보도했다. 팜와이즈는 정밀 제초 및 김매기와 같은 중요한 농업 문제를 해결하는 첨단 자동화 및 로봇 시스템 기업으로 인정받으며 농업 기술 혁신의 최전선에 서 있다. 벌컨(Vulcan) 기술을 통해 농..

인공지능 반도체 인재, 세계 최고 대학에서 연구역량 키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 분야 해외 유수 대학으로 국내 석·박사생 단기 파견교육을 지원하는 ‘디지털혁신인재 단기집중역량강화’사업의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 교육과정 주관기관 선정 공고를 10일부터 5월 21일까지(42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9년 미국 카네기멜론대학에 인공지능 심화 과정을 신설하며 시작한 이 사업은 이후 캐나다 토론토대학(인공지능 융합 과정, 2023~), 영국 옥스퍼드대학(사이버보안 과정, 2025~)으로 협력 학교를 확장해 왔으며, 매년 과정당 30여 명 규모의 국내 석·박사생들이 국제 연구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6개월간의 이론 교육 수강 및 실습 과제 수행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설되는 과정은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상용화의 핵심으로 주요 선진국이 기술 선..

인공지능 2025.04.10

바퀴형 다리 로봇, 영국 택배 배송에 투입된다

▲RIVR의 바퀴형 다리 로봇\ 스위스 로봇 스타트업 ‘RIVR‘이 영국 최대 택배 전문기업인 에브리(Evri)와 제휴해 영국 사우스요크셔주 반슬리(Barnsley)에서 '바퀴형 다리 로봇(wheeled-legged robot)'을 라스트마일 배송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지난 31일 밝혔다. RIVR은 취리히 연방공대(ETH Zürich)에서 분사한 기업으로, 올해 초 회사명을 '스위스-마일'에서 변경했다. 이번 제휴는 현대 물류의 중요한 과제인 ’마지막 100야드(91.44미터)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배송 기사들은 밴에서 고객의 현관문까지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며, 한 곳에서 여러 가구에 상품을 배송해야 한다. RIVR은 자율 배송 로봇이 마지막 배송..

중기부, 산업계·학계 전문가와 스마트제조 정책혁신 라운드테이블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단장 안광현)은 9일 서울스퀘어에서 인공지능 기술혁신 시대에 중소제조업의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업, 전문가와 함께 스마트제조 정책혁신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2025년부터 인공지능과 제조데이터 표준을 활용한 제조혁신과 중소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계, 학계 전문가와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인공지능 기술혁신 시대에 중소제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제조 분야 인공지능 기술 전문가들과 산업계, 학계, 지원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하였다. 중기부는 인공지능 기술이 생성형 AI에서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 등으로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혁신적인 ..

정책 202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