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0 30

MIT, 다목적 로봇 훈련을 위한 데이터 세트 통합 기술 개발

▲ MIT 연구팀이 다양한 도구를 다루는 로봇을 테스트하고 있다. MIT 연구팀이 다목적 로봇을 더 잘 훈련시키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일종인 ‘확산 모델(diffusion models)'을 활용해 데이터 양식(modalities)이나 작업 유형이 상이한 여러 데이터 소스(데이터세트)를 결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MIT 뉴스가 3일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다목적 로봇을 훈련시키기 위해선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필요하다. 하지만 기존의 로봇 데이터 세트는 형식 면에서 매우 다양한 특성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어떤 데이터 세트는 컬러 이미지를 포함하고 있으며, 또 다른 데이터 세트는 촉각 정보로 구성돼 있다. 또한 시뮬레이션이나 사람의 동작 시연(데모)과 같은 다양한 영역에서 데이터를 ..

인공지능 2024.06.10

中 상하이교통대, 하이브리드 구동 '종이접기 그리퍼' 개발

▲ 종이접기 그리퍼를 활용해 다양한 물체를 집고 있는 모습 중국 상하이교통대 연구팀이 높은 수준의 융통성과 정확도를 갖고 있는 하이브리드 구동 방식 종이접기(오리가미) 그리퍼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3일 테크엑스플로어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교통대 연구팀은 이번 연구 성과를 전문 학술지인 ‘사이보그 앤 바이오닉 시스템즈’에 발표했다.(논문 제목:Hybrid-Driven Origami Gripper with Variable Stiffness and Finger Length) 종이접기 기술에서 영감을 받은 이 그리퍼는 공기압과 케이블 구동 메커니즘을 결합해 손가락의 강성을 조절하고, 손가락 길이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작업 특성에 맞게 그리퍼의 물리적 특성을 변경해 다양한 물체를 다룰 수 있다. 기존 로봇 그리퍼..

'젊은 로봇 공학자' (71) 서울대 김진수 교수

젊은 로봇 공학자(Young Robot Engineer)' 코너는 한국로봇학회와 로봇신문이 공동으로 기획한 시리즈물로 미래 한국 로봇산업을 이끌어 갈 젊은 로봇 공학자를 발굴해 소개하는데 있다. 71번째 인터뷰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김진수 교수다. 김 교수는 1989년생으로 서울과학고를 거쳐 2010년 서울대 전기공학부 학사, 2010년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전기정보공학으로 석사를 받았다. 이후 KIST에 들어가 2012년 3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바이오닉스 및 의생명연구센터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중간에 미국으로 유학, 2022년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2022년 7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스탠포드대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재직했고, 올해 3월부터 서울대 전기..

인물연구 2024.06.10

中 샤먼대 부속병원, 중국산 심장 수술 로봇 적용해 '판막증' 치료

중국에서 개발된 심장 수술 로봇을 적용한 판막증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3일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샤먼(厦门)대학 부속 심혈관병원 왕옌(王焱) 원장은 "중국산 자체 개발 심장 수술 로봇 시스템을 탑재한 수입 장비를 활용해 두 명의 심장병 환자를 대상으로 최소 침습 심장 판막증 수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왕 원장에 따르면 심장 판막 질환을 앓고 있는 85세 환자는 오랫동안 심장 판막증으로 고생해왔다. 이 경우 적용할 수 있는 최소 침습, 개흉술 없는 수술은 최근 의료 기술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의료진은 최소 침습 수술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승모판 클램프 시스템(MitraClipG4)을 갖춘 심장 수술 로봇을 활용해 수술을 진행했다. 왕 원장은 수술실 밖에 앉아 콘솔을 통해 로봇을 제어, 단 29분..

대동-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AI 기반 농업 및 산업용 로봇 개발 협력

▲ 대동이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과 5일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AI 기반 농업 및 산업용 로봇 AI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동 원유현 부회장(왼쪽)과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장 이재진(오른쪽) 대동(공동 대표 김준식, 원유현)은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원장 이재진)과 AI 기반 농업ㆍ산업용 로봇 AI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0년에 설립된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은 다학제적 연구와 AI 알고리즘, 빅데이터, 컴퓨팅 등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을 통해 글로벌 AI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대학원 교육 및 연구 중점이 ‘실제 문제 해결에 있어야 한다’는 모토로 산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용화 AI기술 구현에 주력하고 있다. 대동은 그룹..

아마존, 加 앨버타 로봇 물류센터 YYC4 가동

▲RWC4 로봇팔은 목적지별로 토트를 정렬해 팔레트를 만든다. (사진=아마존) 아마존이 캐나다 앨버타 주 캘거리에 최신 로봇공학 풀필먼트(주문품처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오토메이티드웨어하우스가 지난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YYC4라고 불리는 이 센터는 280만 평방 피트(약 26만㎡·7만9000평)에 이르며 1500명 이상의 직원들을 고용할 예정이다.아마존은 YYC4의 출범으로 현재 앨버타주에 5개의 풀필먼트 센터, 1개의 분류 센터, 3개의 배송소, 2개의 AMXL 배송소를 운영하게 됐다. 수샨트 자 YYC4 총지배인은 “아마존은 직원들, 고객들, 그리고 지역 사회에 혜택을 주는 동시에 캘거리에 투자하게 돼 기쁘다. 우리는 아마존 로보틱스 기술의 독창성을 통해 새로운 진로와 개발 기회를 창조하고 ..

中 선박 건조에 로봇 적용...조선 업계도 '무인' 바람

중국에서 선박 건조에 로봇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3일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우후(芜湖)조선소의 녹색해양과학기술산업기지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100년의 선박 건조 역사를 지닌 안후이(安徽)성 조선사가 조선업계 최초의 '무인 공장'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조선업계 첫 '슈퍼 팩토리'로 꼽힌다. 우후조선소 장자오(张钊) 회장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웨이하이(威海) 조선기지는 안후이 내륙 조선 기업을 위한 최초의 해변, 친환경, 지능형 해양 엔지니어링 장비 기지로 꼽힌다. 선박 건조, 해양 엔지니어링 장비 및 해상 풍력 장비 개발에 주력하는 이 기지는 10만 톤급 도크 1개와 5만 톤급 슬립웨이 2개를 보유했다. 주로 3000~9000대의 자동차를 실을 수 있는 운반선과 5만 톤 MR형 유조선 및 고부..

중국 차 제조사, 찻잎 포장 자동화 시스템 도입 운영

중국 차 제조기업 허펑카이룽스예파잔(鹤峰凯荣实业发展)이 찻잎 포장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있다. 여름 차 생산 성수기를 앞두고 이곳 포장 작업장에선 높이 3m의 노란색 로봇과 로봇팔이 협업하고 있다.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찻잎을 담은 꾸러미가 지나가면 로봇팔이 꾸러미를 집어 포장 및 적재 작업을 완료한다. 이어 주문 상자에 차 박스를 넣는 일련의 작업을 오차없이 진행한다. 이 로봇들은 새로 도입된 포장 자동화 라인에 설치됐으며, 직원 3명이 제어실에서 컴퓨터로 제어한다. 최근 중국 찻잎 생산의 주요 기지인 허펑(鹤峰)은 차 산업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자동화, 지능화, 표준화를 추진해왔다. 차 수출 사업에 중점을 두고 주문의 적시 납품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회사는 자동화..

유진로봇, 자율주행 로봇 고카트로 '차페크상 기술혁신상' 수상

▲ 유진로봇 자율주행 로봇 고카트 라인업 자율주행 물류로봇 및 토탈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대표이사 박성주)이 중국 안후이(安徽)성 우후(芜湖)시 신화리엔리칭(新华联丽景) 호텔에서 지난달 31일 진행된 제10회 차페크상 시상식에서 기업부문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중국에서 로봇 최고 권위 상으로 꼽히는 차페크상은 로봇이라는 용어를 처음 만든 체코의 공상과학소설가 카렐 차페크(Karel Capek)의 이름을 따서 차페크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유진로봇은 2017년에 가정용 청소로봇으로 기술혁신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자사의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 ‘고카트(GoCart)’로 기술혁신상을 수상해 국내 최초 2회 수상 기업의 영예를 안았다. 유진로봇이 수..

종합 2024.06.10

美 로보티온, 자사 ‘이노베이션 랩’ 업그레이드

▲로보티온이 로봇 및 다른 창고 자동화 기술을 통합하고 상호 운영성과 조정에 초점을 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노베이션 랩을 업그레이드 했다. (사진=로보티온) 기업들이 물류 창고 로봇에 투자해 성공하도록 지원하는 혁신적 소프트웨어(SW) 플랫폼 회사인 미국 로보티온(Roboteon)이 최근 새너제이 인근에 있는 다기능 이노베이션 랩(Roboteon Innovation Lab)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실에서는 자사 SW플랫폼과 자율이동로봇(AMR) 간 통합, 상호 운용성, 풀필먼트(주문품처리) 조정 등을 시연한다. 새너제이 공항에서 불과 몇 분 거리에 위치한 3000평방피트(약 278㎡·84평) 규모의 이 연구실은 로보티온의 로보틱스 풀필먼트 플랫폼(Robotics Fulfillm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