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를 전극으로 쓰는 ‘리튬공기배터리’는 현재 주로 사용하는 ‘리튬이온배터리’에 비해 충전 용량을 최대 5배 이상 높일 수 있어 ‘미래형 배터리’로 불린다. 특히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산업 및 서비스용 운반 로봇,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등 다양한 로봇 기술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리튬공기배터리의 수명과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첨가제를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리튬공기배터리의 고질적 효율저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한 신기술이어서 향후 상용화 과정을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곽원진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팀은 서성은 아주대 화학과 교수팀, 슈밍첸(Shuming Chen) 미국 오벌린대 교수팀과 공동으로 리튬공기배터리용 ‘산화환원 매개체(redox media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