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4 24

클로봇, ‘2025 서울모빌리티쇼’서 ‘스팟’ 활용 방안 공개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 클로봇이 지난 13일 막을 내린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을 활용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글로벌 로봇 제조기업 보스턴 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 공식 파트너사인 클로봇은 이번 행사에서 스팟의 최신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 솔루션을 공개했다. 스팟은 뛰어난 기동성과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기술로 국내외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차세대 로봇이다. 스팟은 거친 지형, 계단, 경사로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유연하게 이동이 가능하며, 360도 전방위 환경 인식 기능을 바탕으로 장애물을 스스로 회피하는 능력을 갖췄다. LiDAR와 고성능 카메라, AI 비전 기술이 융합돼 복잡한 공..

한국로봇산업진흥원-한국과학창의재단, 로봇·AI 인재 양성 협약

▲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강철호 원장(왼쪽)과 한국과학창의재단 정우성 이사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강철호)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우성)과 재단 본원에서 디지털・로봇 창의교육 활성화를 통한 미래 인재 양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AI 기반 창의 교육 프로그램 구축 ▲창의 교육 콘텐츠 상호 제공 및 협력 ▲디지털·로봇 창의 교육 확산 및 체험 행사 공동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로봇산업 육성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과학기술인재 양성기관인 한국과학창의재단 간 협업을 통해 미래를 이끌 디지털・로봇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종합 2025.04.14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 대회 일주일 연기

▲ 지난달 28일 저녁 진행된 휴머노이드 로봇 현장 테스트(사진=CCTV) 13일 개최 예정이었던 세계 첫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 대회가 일주일 연기됐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13일 베이징(北京) 이좡(亦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대회가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이란 기상 예보 때문에 일주일 뒤인 4월 19일로 연기됐다. 로이터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악천후 시나리오에 대한 훈련 데이터가 부족하기 때문에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씨에 넘어질 위험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지역의 관리위원회 부국장인 리콴에 따르면, 이 대회는 100개 이상의 로봇 회사가 있고 100억위안(13억 6천만달러)의 정부 기금이 로봇 개발을 위해 지원되는 베이징 지역에서 개..

시각장애인용 AI 여행 가방, '2025 일본국제박람회'서 실증실험

▲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 로봇 'AI 여행가방' 실증실험이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기간에 진행된다.(사진=처세대 이동 지원기술개발 컨소시엄) 알프스알파인ㆍ오므론ㆍ시미즈건설ㆍ일본IBM 등 4개사가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차세대 이동지원기술개발 컨소시엄'은 일본과학미래관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시각장애인용 내비게이션 로봇인 'AI 여행가방'을 ‘2025년 일본국제박람회(오사카-간사이 엑스포)’에 출품했다고 밝혔다.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는 13일 개막해 오는 10월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차세대 이동지원기술개발 컨소시엄은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기간에 AI 여행가방의 실증실험을 실시하기 위해 체험자에 대한 예약 접수에 들어갔다. 실증실험 기간은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다. 체험 코스는 짧은..

美 브링크, 비상대응 드론으로 1000억원 투자받아

▲브링크는 미국 내 응급 구조용 드론 시스템 분야의 선도적 공급업체다. (사진=브링크) 미국 응급 구조용 드론 시스템 분야의 선도적 공급업체인 브링크 드론(BRINC Drones Inc.)이 7500만달러(약 1070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더로봇리포트가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신규 투자금을 비상 대응 드론의 연구개발(R&D) 및 생산 가속화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레이크 레스닉 브링크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세계적 수준의 비상 대응 드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생명을 구하는 기술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팀을 확장할 것이다. 우리는 미래에 대해 더할 나위 없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링크는 이번 자금을 공공 안전 기관의 증가하는..

드론 2025.04.14

MIT 연구팀, 곤충 크기 점핑 로봇 개발..."험난한 지형도 넘고 무거운 짐도 운반"

▲ 점핑 로봇(사진=MIT) 곤충 크기의 로봇은 지진 발생 후 생존자를 찾기 위해 무너진 건물 깊숙한 곳 등 큰 로봇이 들어갈 수 없는 곳까지 진입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로봇은 잔해 속을 이동할 때 높은 장애물이나 경사진 표면을 만나면 미끄러져 내려갈 수 있다. 공중 로봇은 이같은 위험을 피할 수 있지만, 비행에 필요한 에너지의 양 때문에 멀리까지 가지못하고 중간에 충전 기지로 돌아와 재충전을 해야한다. MIT 연구팀은 공중 로봇보다 훨씬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높은 장애물을 극복하고, 경사면이나 고르지 않은 표면을 뛰어넘을 수 있는 점핑 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전문 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논문 제목:Hybrid locomo..

UC 샌디에이고 연구팀, 줄자처럼 접었다 펴는 로봇 그리퍼 개발

▲줄자 모양의 그리퍼가 과일을 따고 있다(사진=UC 샌디에이고) UC 샌디에이고 연구팀이 ‘줄자’처럼 접었다 펼 수 있는 로봇 그리퍼 ‘그립-테이프(GRIP-tape)’를 개발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연구팀은 줄자가 구부러기 전에 얼마나 멀리 늘어나는지를 겨루는 아이들의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줄자처럼 접었다 펼 수 있는 로봇 그리퍼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전문 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됐다.(논문 제목:Grasping and rolling in-plane manipulation using deployable tape spring appendages)UC 샌디에이고 기계항공공학과 닉 그라비쉬(Nick Gravish) 교수는 "우리는 전통적이지 않고 직관적이지 않은 로봇 메커니즘을 찾는..

中 화둥이공대, ‘뇌파로 동작하는 네발 로봇’ 개발

중국 연구진이 인간의 뇌파로 4족 보행 로봇을 제어하는 기술을 공개했다. 뇌파 기반 제어와 혼합현실(MR) 기술을 결합한 이 시스템은 의료, 산업,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일 중국 IT 전문 매체 IT즈자(IT之家)에 따르면, 최근 ‘2025 중관춘포럼(中关村论坛)’의 일환으로 열린 ‘뇌-로봇 인터페이스 혁신 발전 및 응용 포럼’에서 화둥이공대(华东理工大学) 연구팀이 '혼합현실 기반의 뇌-로봇인터페이스 시스템'을 발표했다. 화둥이공대 진징(金晶)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혼합현실 기반의 4족 로봇 제어용 뇌-로봇 인터페이스 시스템을 바탕으로 연구자가 스마트 MR 헤드셋을 착용하면, 뇌파만으로 로봇개를 실시간 제어하고 산책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美 H2 클리퍼, 군집 로봇기술로 항공우주 제조 혁신

▲군집 로봇으로 이뤄지는 미래 항공우주 제조 시설을 시각화한 모습. (사진=H2 클리퍼) 미국 H2 클리퍼(H2C)가 특허받은 혁신적 군집 로봇(swarm robotics) 기술로 비행기 및 항공우주 제조업 혁신에 나섰다고 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H2C는 지속 가능한 수소 기반 인프라 및 운송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최근 비행기 및 항공우주 제조에서 자율 및 반자율 로봇 군집을 사용하는 회사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에 대해 미국 특허 번호 12,234,035를 부여받았다. 이 이정표는 H2C의 15번째 특허다. 새로 부여된 특허는 2023년 12월 26일에 부여된 H2C의 기초 로봇 특허(미국 특허 번호 11,851,214)의 연장이다. 특허명은 로봇공학을 이용한 비행선 제조 시스템, 방법 및 장치(Sys..

中 선전 세관, 지능형 검사 로봇에 '딥시크' 적용

중국 세관에서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을 적용해 검역 효율을 높이고 있다. 9일 중국 언론 커지르바오에 따르면 선전(深圳)시 세관에서 자체 개발한 지능형 검사 로봇에 중국 세관 시스템 최초로 딥시크(DeepSeek) R1' 만셰(满血) 버전이 탑재됐다. 만셰 버전은 딥시크가 개발한 R1 모델 중 가장 상위 버전으로 6710억 매개변수를 처리한다. 딥시크 모델 중 가장 성능이 강한 버전으로 꼽힌다. 실시간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수입 유해 화학물질 검역 및 과일 통관 영역에서 시범 적용된다. 로봇 개발 과정에서 선전 세관의 과학기술 부문이 일련의 성과를 거뒀다. '검사 증강 생성 기술' 기반의 화물 검역 영역 지식 데이터베이스인 '검사 사전'을 만들었다. 이는 일선 직원에게 빠르고 정확한 검역 가이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