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4 12

샤프-도호쿠대학, 1000대 자동운반 로봇 동시 제어 엔진 개발

▲샤프는 도호쿠대학과 공동으로 '양자 어닐링(quantum annealing)' 기술을 응용해 1000대 규모의 자동운반로봇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엔진 개발에 성공했다.(이미지=샤프) 샤프는 도호쿠대학(東北大学)과 공동으로 양자컴퓨팅 기술의 하나인 '양자 어닐링(quantum annealing)' 기술을 활용해 1000대 규모의 자동운반로봇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엔진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샤프는 물류업계에서 심각해지고 있는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위해 자동운반로봇의 다수 동시 제어 기술에 관한 공동 연구를 지난해부터 진행해 왔다. 샤프는 작년 12월 500대 규모 로봇을 동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으며, 이번에 1000대 규모의 로봇을 동시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범용..

中 물류회사 ZTO, '무인' 배달 로봇 100만 km 달렸다

중국 물류 회사 ZTO익스프레스가 디지털 관리 플랫폼과 연결된 무인 배달 로봇으로 택배 배달을 확산하고 있다. 4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ZTO익스프레스(ZTO EXPRESS, 中通快递)의 지능형 주행 무인차량 운영관리플랫폼이 올해 4월 운영을 시작한 이래, 최근 중국 40개 도시 100개 이상 배송 거점에서 200대 이상의 무인 차량이 운영되고 있다. 매체는 무인 차량의 주행 거리가 100만 km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 플랫폼은 중국 택배 업계 첫 무인 차량 디지털 관리 플랫폼이다. ZTO익스프레스의 무인 배달 차량이 최근 중국 내 각지에서 대규모로 도입돼 거점 15km 범위 내 구역에 서비스를 하고 있다. 각 기기당 하루 평균 500~800건의 소포를 배달할 수 있다. 이 무인 배달차에..

中 스피리트AI, 다중 작업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스피리트AI가 범용 성능을 갖춘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다. 3일 중국 매체 신즈위안은 '스피리트AI(Spirit AI, 千寻智能)'가 다중 작업 연속 일반화 구현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스피리트AI는 중국 칭화대 출신이 창업한 기업으로, 창립 약 4개월 만에 2억 위안(약 377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스피리트AI가 최근 공개한 로봇 시연에 따르면, 이 로봇은 '에스프레소 한 잔'을 요청한 남성이 실수로 컵을 넘어뜨리자 다시 한 손으로 컵을 제 위치에 놓고 커피머신을 조작해 커피를 담았다. 커피가 완성되면, 커피가 담긴 컵을 테이블 가운데 놓았다. 다음 남성이 카푸치노를 주문하고, 로봇이 컵을 잡으려고할 때, 일부러 컵을 멀리 옮겼지만 로봇은 ..

中 베이징이공대, 사이보그 곤충 제어위한 범용 시스템 개발

베이징이공대(Beijing Institute of Technology) 연구팀이 적외선 신호를 이용해 원격 신호 출력 제어를 위한 범용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사이보그 곤충의 원격 제어 및 모니터링에 활용될 수 있다. 연구팀은 전문 학술지인 ‘사이보그 및 바이오닉 시스템’에 발표한 연구 논문을 통해 맞춤형 파형 전기 자극 신호를 생성할 수 있는 고정밀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를 통합하는 시스템을 제안했다.(논문 제목:Locomotion Control of Cyborg Insects by Charge-Balanced Biphasic Electrical Stimulation)이 기술은 실시간 제어와 동적 매개변수를 조정하면서 사이보그 곤충의 운동 제어 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연구팀은 전자..

시에라베이스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첨단 기술 선봬

▲ 시에라베이스는 국내 최초로 회전형 라이다 상용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은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들이 제품에 대해 소개받고 있는 모습(사진=시에라베이스) 국내 최초로 회전형 라이다 상용화에 성공한 시에라베이스가 고양시 지원으로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 참가했다. 월드 스마트 시티 엑스포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다. 시에라베이스는 고양시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기업으로 선정, 지원을 받고 있다. 시에라베이스는 행사에서 실시간 컬러 3D맵(디지털 트윈)을 구현하는 모듈 ‘시리우스 프로’를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좌우로 회전하는 라이다를 상하로 회전시켜 실제 공간의 3차원 데이터를 수집해 디지털화한다. 공간 데이터는 200m까지 도달하는 라이다의 레이저 펄스로 수집한..

드론 2024.09.04

엔도로보틱스, 수술로봇 '로보페라' 해외 임상시험 성공

▲ 해외 의료진의 엔도로보틱스 제품을 활용한 임상 치료 현장 엔도로보틱스는 전세계 시장을 타겟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관문인 해외 임상시험을 인도의 AIG병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엔도로보틱스 수술로봇인 로보페라(ROBOPERA)를 활용하여 소화기관 내 선종, 암환자를 대상으로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를 수행했다. 엔도로보틱스는 AIG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회사의 로봇 시뮬레이터 제품인 '엔도큐봇(EndoCubot)'을 활용하여 1일 교육 및 트레이닝을 수행했고, 2일째부터 시술을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집도가 시작되었다. 의료사고 없이 안전하게 시술이 진행됨으로써, 엔도큐봇의 훈련 효과를 증명했다.   ▲ 엔..

여수시, ‘웨어러블 로봇 재활훈련’ 서비스 구축

여수시가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아동·성인 재활 치료 프로그램에 최첨단 ‘웨어러블(착용형) 로봇’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여수시가 위탁 및 운영 중인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최종순)이 지난 7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간병 로봇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 앞서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5월 지체장애인을 위한 기부금 2천만 원을 수탁받아 2차 공모사업에 지원했다. 이에 따라 국비 1억 2천만 원을 확보하여 총 2억 4천만 원의 예산으로 엔젤로보틱스와 ‘착용형 로봇 재활훈련 프로그램’을 구축하였으며, 복지관 아동 6명, 성인 12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로봇을 착용한 상태로 체중을 이동하여 스스로 지면을 밟고, 평지 보행 및 계단 오르기 등의 훈련이 가능하다. 여..

KAIST, 딥러닝 대부 요슈아 벤지오 교수와 AI 연구센터 설립

▲공동 연구진 KAIST는 전산학부 안성진 교수 연구팀이 세계적인 인공지능 권위자인 캐나다의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교수와 함께 ‘KAIST-밀라(MILA) 프리프론탈 인공지능 연구센터’를 KAIST에 7월 1일부로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4년도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안성진 교수 연구팀은 2024년 7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총 27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 센터는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한 국제공동연구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요슈아 벤지오 교수는 딥러닝 분야의 창시자 중 한 명으로, 현대 인공지능 연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 그의 연구는 현재의 딥러닝 기술을..

인공지능 2024.09.04

NASA 수중 로봇 ‘아이스노드’, 극지방 융빙 속도 측정

▲미항공우주국(나사)의 극지방 빙상이 녹는 것(융빙·融氷)을 측정하는 자율 수중 로봇인 ‘아이스노드’(IceNode)를 배치하고 있다. (사진=미해군)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극지방의 얼음 밑면에 붙어서 빙붕(氷棚·ice shelf), 즉 빙하나 빙상이 바다를 만나 이루고 있는 큰 얼음으로 된 평지나 그런 얼음 지형이 녹는(融氷,융빙)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자율 로봇을 개발했다고 디엔지니어가 최근 보도했다. 아이스노드(IceNode)로 알려진 이 프로젝트는 나사의 제트추진연구소(JPL)가 주도하고 있다. JPL 엔지니어들은 우주 환경용 차량 설계에 대한 전문 지식을 활용해 길이 약 2.4m, 지름 25cm인 로봇을 개발했다. ▲나사의 자율 수중 로봇인 ‘아이스노드’가 극지방의 빙붕 아래에서 융..

노르웨이 1X, 올연말 가정용 ‘네오 베타’ 휴머노이드 시범 배치

▲노르웨이 1X 테크놀로지스의 네오는 다리가 있고 소비자용으로 설계됐다. 이는 앞서 나온 바퀴달린 휴머노이드 로봇 이브와 다른 점이다. (사진=1X 테크놀로지스) 많은 로봇 전문가들이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투입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고 있지만 노르웨이 1X 테크놀로지스(1X)는 올연말 일부 가정에 시범 배치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1X는 이날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인 네오 베타(NEO Beta) 시제품을 공개했다. 1X는 10년 이상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해 왔으며 2017년에 네오의 전신인 이브(EVE)를 출시한 이래 혁신을 주도해 왔다. 올초 1X는 대규모 배치를 준비하면서 기업 경험이 있는 구성원을 회사 리더십에 추가했다. 네오 베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