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5 20

KAIST, 변화에 민감한 사용자도 맞춰주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

KAIST는 전산학부 이재길 교수 연구팀이 다양한 데이터 변화에 적응하며 새로운 지식을 학습함과 동시에 기존의 지식을 망각하지 않는 새로운 연속 학습(continual learning)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연속 학습은 훈련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프롬프트(prompt) 기반 방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각 작업에 특화된 지식을 프롬프트에 저장하고, 적절한 프롬프트를 입력 데이터에 추가해 심층신경망에 전달함으로써 과거 지식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이재길 교수팀은 기존 접근방식과 다르게 작업 간의 다양한 변화 정도에 적응할 수 있는 적응적 프롬프팅(adaptive prompting)에 기반한 연속 학습 기술을 제안했다. 현재 학습하려는 작업이 기존에 학습하였던 작업과 유사하다면 새로운 프롬..

인공지능 2024.08.05

美 퍼셉티브, 세계 첫 완전자동 AI 치과 수술 로봇 시술

▲미국 퍼셉티브가 자사의 AI 기반 치과 수술로봇을 사용해 세계 최초로 치과시술을 완전자동화했다. (사진=퍼셉티브) 인공지능(AI) 기반 치과 시술 자동화 선구자인 미국 퍼셉티브가 자사의 치과전용 로봇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완전 자동화한 치과 시술을 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 회사는 첨단 로봇공학, 인공지능(AI), 3D입체 영상 등을 통해 치과수술을 혁신하고 있다. 퍼셉티브의 완전 자동화된 로봇 치과 시스템은 치과 시술의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속도, 효율성 및 환자 경험을 향상시킨다. 이 이정표는 치과에서 새로운 진료 기준을 설정하기 위해 첨단 영상처리, AI 및 로봇 공학을 통합해 치과 진료의 중요한 도약을 나타낸다. 퍼셉티브는 “이 의학적 돌파구는 치과 시술의 정확성과 효율..

美 버추얼 인시전, 로봇 자궁절제술 성공

▲미국 버추얼 인시전이 로봇수술 플랫폼 미라로 최초의 로봇 자궁절제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버추얼 인시전) 미국 버추얼 인시전이 ‘소형 로봇지원’ 수술 플랫폼 ‘미라(MIRA)’로 최초의 로봇 자궁절제술에 성공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새로운 연구는 대장 절제술을 받는 성인에게 사용하기 위한 미 식품의약국(FDA) 시판 허가에 즈음해 시작됐다. 미라 로봇 수술시스템 개발사인 미국 버추얼 인시전이 자사의 소형화된 로봇 보조 수술 장치를 이용해 양성 자궁 절제술에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임상 연구에서 첫 번째 수술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미국에서만 매년 100만 명 이상의 여성들이 양성 부인과 질환으로 수술을 받는다. 이 회사의 최소 침습적..

글로벌 에너지 기업 AES, 태양광 설치 로봇 도입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어플라이드 에너지 서비시스(Applied Energy Services Corporation·AES)'가 태양광 설치 작업을 지원하는 AI 코봇 ‘맥시모(Maximo)’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맥시모는 빠르게 증가하는 재생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건설 팀과 함께 작동하는 로봇팔 장착 자율주행차량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7월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연간 태양광 설치량은 2035년까지 현재보다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춰 거의 2배의 노동력 증가가 요구된다.  AES는 맥시모가 기존 방식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수 있으며, 현장 작업자들과 협력해 재생 에너지 구축을 가속화해 고객의 전력 공급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드레스 글루스..

중국 연구팀, 모기 번데기 성별 분류 장치 개발

중국 광저우월바키바이오텍 연구진이 일주일에 1600만 마리에 달하는 모기 번데기의 성별을 자동으로 구분 및 분류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광저우월바키바이오텍 연구진은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실린 논문에서 모기 번데기 성별 분류기를 어떻게 설계하고 만들었는지, 그리고 시험 기간에 얼마나 잘 작동했는지를 소개했다.(논문 제목:Upscaling the production of sterile male mosquitoes with an automated pupa sex sorter) 모기는 말라리아, 지카, 뎅기열 등 질병을 일으키는 곤충이다. 완전 변태 곤충으로 알·유충·번데기·성충의 성장 과정을 거친다. 과학자들은 모기들이 퍼뜨리는 질병에 가장 취약한 곳에서 모기 개체 수를 줄일 수 있는 효율적인..

AI 생성 텍스트 쓸수록 '모델 붕괴' 위험 높아진다

▲ 이전 버전의 모델에서 생성된 데이터로 훈련받은 인공지능 모델이 점점 더 왜곡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사진=네이처, 아카이브(arXiv)) 인공지능(AI)이 생성한 텍스트를 활용해 인공지능(AI) 모델을 훈련시킬수록 무의미하고(넌센스) 왜곡된 결과가 나온다는 경고가 나왔다. 인공지능 생성 텍스트가 인터넷에 널리 퍼지면서 사람이 만든 훈련 데이터가 고갈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결국은 ‘모델 붕괴(model collapse)’라고 불리는 카니발리즘 현상(cannibalistic phenomenon)이 발생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large language models)의 성능 개선을 멈추게 한다는 주장이다. 자카르 슈마일로프(Zakhar Shumaylov) 등 영국 캠브리지대학 연구팀은 지난달 24일 네..

인공지능 2024.08.05

美 NC주립대, 종이접기 원리 적용한 트랜스포머 로봇 개발

美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NC주립대) 연구팀이 종이접기(오리가미) 원리를 활용해 여러 모양으로 형태를 바꿀 수 있는 변형 로봇(트랜스포머 로봇)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단지 3개의 활성 모터를 사용해 단일의 플라스틱 정육면체 구조를 1000개 이상의 형태로 변형시킬 수 있는 방법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는 우주에서 사용되는 다용도 로봇 구조물처럼, 물체를 운반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 기술 개발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성과는 학술 전문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됐다.(논문 제목:Adaptive hierarchical origami-based metastructures) 논문 교신저자인 지에인(Jie Yin) 교수는 “우리는 어떻게 하면 최소한의 액추에이터로..

中 자동차 설계 기업 IAT오토모빌, 로봇 개발 나섰다

중국 자동차 기업 IAT오토모빌테크놀로지가 로봇 조직을 출범하고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1일 중국 매체 진룽졔는 중국 IAT오토모빌테크놀로지(IAT Automobile Technology, 阿尔特汽车)가 로봇 개발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IAT오토모빌테크놀로지는 이날 투자자 교류 플랫폼에서 "AI 로봇사업부를 신설했으며, 로봇 설계 및 개발, OEM 생산, AI 알고리즘의 지능형 현장 적용 등 로봇 분야의 R&D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한 투자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공개됐다. IAT오토모빌테크놀로지는 지난 2007년에 설립돼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자동차, 부품 및 소프트웨어 설계 및 R&D 기업이다. 지난해 전기 픽업트럭 시제품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IAT오토모빌테크놀..

中 이포트, 안후이성 우후시에 로봇 슈퍼 공장 설립한다

중국 산업용 로봇 기업인 이포트가 3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생산 기지를 증설하고 로봇 생산량을 늘린다. 1일 중국 매체 상하이정췐바오에 따르면, 중국 이포트(EFORT, 埃夫特)는 증권 시장 공시를 통해 안후이(安徽)성 우후(芜湖)시에 로봇 슈퍼 공장 및 글로벌 본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 투자액은 19억위안(약 3584억 원)이다. 프로젝트는 2기에 걸쳐 추진된다. 1기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연 5만 대의 고성능 산업용 로봇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어 2기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연간 생산량은 10만 대가 된다. 공시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정부가 지능형 제조 장비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면서 중국산 산업용 로봇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포트는 산업 발전 추세와 시장 분석을 기반으로 현재 ..

산업용로봇 2024.08.05

中 아스트리봇, 프리A 투자 유치...연내 로봇 상용화

▲아스트리봇 S1 중국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로봇 스타트업인 아스트리봇이 수백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고 로봇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1일 중국 매체 디이차이징에 따르면 중국 AI 로봇 기업 아스트리봇(Astribot, 星尘智能)이 수천만 달러(수백 억 원) 규모 프리 A(Pre-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MPCi(Matrix Partners China, 经纬创投)가 주도하고 달톤벤처(Dalton Venture, 道彤投资)와 칭후이터우쯔(清辉投资) 등 산업 자본이 참여했다. 기존 주주인 윈치파트너스(YUNQI PARTNERS, 云启资本)도 참여했다. 차이나르네상스(CHINA RENAISSANCE, 华兴资本)가 재무 컨설팅을 맡았다. 이번 투자금은 인재 조달과 연구개발 투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