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시카와현에 위치한 국립대학인 호쿠리쿠선단과학기술대학원대학(北陸先端科学技術大学院大学, JAIST) 호아인반(Ho Anh Van) 교수팀이 문어의 촉수, 코끼리의 코에서 영감을 얻어 높은 유연성을 갖는 '연속체 로봇(continuum robot)'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JAIST 연구팀은 이들 동물의 자연적인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견고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유연한 연속체 로봇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상적인 측면에서 연속체 로봇은 대부분 작업에 필요한 것보다 많은 자유도와 관절의 수를 특징으로 한다. 이러한 특성은 로봇이 모양(shape)을 동적으로 조정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장애물과 예기치 않은 상황을 회피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러나 로봇의 복잡한 동작은 로봇의 모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