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로봇

中 이포트, 안후이성 우후시에 로봇 슈퍼 공장 설립한다

로봇신문사 2024. 8. 5. 09:27

 

 

 

 

 

중국 산업용 로봇 기업인 이포트가 3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생산 기지를 증설하고 로봇 생산량을 늘린다.

 

1일 중국 매체 상하이정췐바오에 따르면, 중국 이포트(EFORT, 埃夫特)는 증권 시장 공시를 통해 안후이(安徽)성 우후(芜湖)시에 로봇 슈퍼 공장 및 글로벌 본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 투자액은 19억위안(약 3584억 원)이다.

 

프로젝트는 2기에 걸쳐 추진된다. 1기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연 5만 대의 고성능 산업용 로봇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어 2기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연간 생산량은 10만 대가 된다.

 

공시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정부가 지능형 제조 장비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면서 중국산 산업용 로봇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포트는 산업 발전 추세와 시장 분석을 기반으로 현재 연간 1만 대 수준인 산업용 로봇 생산 능력이 향후 3~5년 내 시장 수요를 만족시킬 수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이포트는 1만 2000대 이상의 로봇을 판매했다. 이는 기존 공장의 생산능력을 넘어선 수치다.

 

올해 4월 말 이포트는 선진제조산업투자기금과 합작해 '치즈로봇(启智机器人)'을 설립했다. 지능형 로봇 기반 기술 개발에 주력하면서, 로봇 지능화 수준과 현장 적응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후이성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발전 행동계획(2024~2027)'에 따라 이포트는 로봇용 로우커플링(Low Coupling) 실시간 운영 체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 애플리케이션 테스트도 계획하고 있다.

 

이포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회사의 전반적 생산 능력과 로봇 및 지능형 제조의 강점을 강화하면서, 시장 수요에 대응해 중국 선두 로봇 회사로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