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로봇청소기 업체 '로보락'은 자사 신형 제품군 일부에 스마트홈 표준 '매터(Matter)'를 공식 지원키로 했다.(사진=로보락)
로봇청소기 업체 ‘로보락’은 2025 플래그십 모델 등 주요 로봇청소기에 스마트홈 표준 프로토콜(규약)인 ‘매터(Matter)’를 공식 지원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매터는 제조사나 운영체제와 관계없이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 간의 호환성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홈 국제표준단체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에서 개발한 스마트홈 통합 표준이다. 매터를 통하면 애플, 구글, 아마존 알렉사 등 주요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다. 즉 로보락 제품을 애플이나 구글, 알렉스 등의 플랫폼에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로보락 측은 “앞으로 로보락 제품 이용자들은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의 태블릿 PC, 애플워치 등의 스마트워치, 홈팟 등의 기기를 활용해 로봇청소기 자동화 설정 및 음성 제어 기능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서 “일부 제품은 애플의 홈 앱(Apple Home) 연동 지원을 통해 애플 기기와의 연동성을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로보락은 우선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S9 MaxV Ultra’(S9 맥스V 울트라)와 ‘S9 MaxV Slim’(S9 맥스V 슬림) 등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매터 연동을 지원할 생각이다. 향후에는 ‘S8 MaxV Ultra’(S8 맥스V 울트라), ‘Qrevo Curv’(큐레보 커브) 등으로 매터 지원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바로 사용할 수는 없으며, 제품의 펌웨어(기계제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야 한다. 업데이트 공지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로보락 측은 “지속적인 펌웨어 개선을 통해 스마트홈 환경을 더욱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보락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 기준 2024년 4분기 글로벌 로봇청소기 부문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해에도 2024 플래그십 모델 ‘S8 MaxV Ultra’에 대한 ‘매터 인증(Matter Certification)’을 지난해 전 세계 로봇청소기 최초로 을 받은 바 있다.
로보락 측은 ”이번 매터 프로토콜 지원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로보락의 청소가전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홈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매터 지원 제품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보락 매터 지원 모델 및 펌웨어 버전
S9 MaxV Ultra(S9 맥스V 울트라)
02.32.44
S9 MaxV Slim(S9 맥스V 슬림)
02.32.44
S8 MaxV Ultra(S8 맥스V 울트라)
02.37.88
Qrevo Curv(큐레보 커브)
26.02.02
자료: 로보락
전승민 기자 enhanced@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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