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로봇기업 ‘유엔디’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CES 2025 현장에서 중국 초경량 협동로봇 기업 ’리얼맨 로보틱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철수 유엔디 대표(왼쪽)와 에드워드 류(Edward Liu) 리얼맨 로보틱스 해외영업 총괄이 CES 현장에 마련된 한국 대구광역시 홍보관에서 MOU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유엔디)
국내 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업 ‘유엔디’가 초경량 협동로봇 분야 선두주자인 중국 ‘리얼맨 로보틱스’와 공조키로 했다.
유엔디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 현장에서 리얼맨 로보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엔디가 로봇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완전 무선 로봇 자동 툴체인저’ 기술을 리얼맨이 생산하는 협동로봇에 통합, 효율성과 유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공정이 이뤄지는 도중에도 로봇에 장착된 다양한 도구를 빠르고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산업 현장의 생산성을 높이고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기 쉬워진다는 장점이 있다.
유엔디는 CES 2025 전시 부스에서 리얼맨 협동로봇에 완전 무선 툴체인저를 결합,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세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정밀한 조립 작업부터 포장, 물류 관리까지 폭넓은 애플리케이션에서 활용 가능해 글로벌 로봇 전문가와 고객사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CES 2025는 전 세계 첨단 기술기업들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특히 이번 행사는 로봇 및 인공지능(AI) 기업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유엔디와 리얼맨 로보틱스는 향후 로봇 자동화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산업 전반에 큰 반향을 일으켜 나갈 계획이다.
이철수 유엔디 대표는 “리얼맨 로보틱스와의 협력은 미래 로봇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이번 양사 협력을 통해 전 세계 로봇 사용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리얼맨 로보틱스 측은 “우리가 보유한 초경량 협동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리프팅 컴파운드 로봇 등 분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유엔디의 독보적인 자동 툴체인져 솔루션을 결합할 수 있게 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전승민 기자 enhanced@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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