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난해 산업용 로봇, 해외 수출 45% 증가

 

 

 

 

 

지난해 중국 산업용 로봇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신문판공실이 개최한 '중국경제고품질발전성과' 간담회에서 중국 세관은 2024년 연간 수출 실적을 공개하고, 산업용 로봇 수출량이 4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국 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테크 제품의 수출 실적이 두드러졌다. 전기차, 3D프린터, 산업용 로봇전기차 등 3D 프린터 수출도 각각 13.1%, 32.8% 늘어났다.

 

산업용 로봇을 비롯한 중국의 하이테크 제품의 수출 확대는 중국 수출 상품의 구조적 업그레이드를 가져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중국의 기계 및 전기 제품 수출이 전년 대비 8.7% 증가했고, 전체 수출 비중도 0.9% 포인트 증가해 59.4%에 달했다. 특히 하이엔드 장비 수출 성장률이 40%를 돌파했다. 반도체 수출 성장률이 18.7%, 디스플레이 모듈 수출 성장률도 18.1%를 기록했다.

 

하이테크 상품의 수출 강화로 중국의 대외 무역은 '총량', '성장률', '품질'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양적 및 질적 성장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전체 상품 무역 수출입 총액은 43조 850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5%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만 2조 1000억 위안 규모의 성장을 이뤘다. 이는 중진국의 연간 해외 무역 총량에 맞먹는다고 세관은 설명했다.

 

최근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11년 연속 글로벌 최대 산업 로봇 시장이며, 산업용 로봇 설치량이 전세계의 50%를 넘는다.

 

유효정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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