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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OEP, 코마우 최대 주주 됐다

로봇신문사 2025. 1. 8. 15:06

 

 

 

▲미국 원 이쿼티 파트너스(OEP)가 코마우의 최대 주주가 됐다. 이에 따라 코마우는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50년 이상 이어온 글로벌 산업자동화와 첨단 로봇사업 지속에 도움이 될 추가 성장 자본을 확보하게 됐다. 사진은 코마우의 산업용 로봇. (사진=코마우)

 

미국 원 이쿼티 파트너스(One Equity Partners·OEP)가 이탈리아 로봇업체 코마우의 최대 주주가 됐다고 로보틱스247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따라 50년 이상 산업자동화와 첨단 로봇사업을 해 온 코마우는 전세계적으로 고급 자동화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추가 성장 자본을 확보하게 됐다.

 

중소형 사모펀드 회사인 OEP는 최근 코마우에 대한 최대 주주 투자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스텔란티스는 적극적인 소수 주주가 되었다.

 

알레산드로 나시 코마우 회장과 피에트로 골리어 코마우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와 미래 성장을 계속 이끌게 된다. 임원진도 현재 직위를 유지하게 된다.

 

안테 쿠수린 OEP 파트너는 “코마우는 상당한 성장 잠재력과 일류 로봇 기술을 갖춘 선도적 산업 자동화 회사다. OEP는 산업 전문성과 (자회사나 사업부) 분할 거래를 위한 확립된 운영 플레이북을 활용해 코마우가 독립 회사로서 다음 단계의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이끌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뿌리에서 국제 시장으로

 

OEP는 자사의 소유권 아래 코마우가 다양한 부문에서 역량을 키우고 이탈리아 뿌리를 강화하고 확장하기 위한 추가 자본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에트로 골리어 코마우 CEO는 “코마우는 5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시장에서 끊임없이 혁신과 사업 전략을 갱신해 변화하는 시장 역학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거래의 마무리는 코마우의 성장 경로에서 또 다른 근본적인 이정표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그는 “OEP의 지원은 코마우가 증가하는 글로벌 첨단 자동화 수요를 활용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이번 계약은 우리의 뿌리깊은 이탈리아 정체성을 보존하는 동시에 산업자동화 사업과 다른 많은 부문에서 코마우의 선도적 국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한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토리노에 본사를 둔 코마우는 12개국에 걸쳐 7개의 혁신 센터와 12개의 제조 공장으로 이뤄진 국제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37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본 엘칸 스텔란티스 회장은 “모든 고객에게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준 코마우 직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새로운 소유주 하에서 코마우는 이탈리아에서 전 세계에 이르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올바른 리더십, 전략 및 운영 규율을 갖추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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