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6 10

“산업 대전환 위해선 로봇계-교육계의 적극적 연계 필요”

▲ 조익열 건솔루션 팀장이 16일 오후 충북 청주시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에서 전국 특성화고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사진=전승민 기자) “산업현장 고도화에서 중요한 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결합, 결국 로봇이더군요. 우리 회사는 안양에 연구소를 두고, 동시에 안산에 지사 ‘건로보틱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해결책을 궁리하고 있습니다.” 16일 오후 청주 산업단지에 자리 잡은 ‘한국폴리텍대학 청주 캠퍼스(이하 폴리텍대)’. 이 학교 디지털기계시스템과가 전국 ‘특성화고’ 교원 대상의 현장직무연수를 개최했다. 2025년 새해를 맞아 산업 인력을 배출하는 특성화고 교사들의 역량 강화 교육을 마련한 것이다. 13일부터 5일간 진행되는 단기 심화 과정. 강연은 주로 폴리텍대 교수진이 맡고있지만, 이날은..

종합 17:45:08

MIT, 16분 비행 가능한 곤충 로봇 개발

▲ 손안의 곤충 로봇(사진=MIT) MIT 연구팀이 최장 1000초(16.6분) 동안 비행 가능한 곤충 로봇을 개발했다고 15일(현지 시각) 밝혔다. 연구팀은 향후 곤충 로봇들이 기계적으로 만들어진 벌집에서 한꺼번에 나와 정밀한 수분(受粉·pollination) 작업을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해 미래의 농부들은 과일과 채소 수확량을 늘리고, 농업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연구 논문은 로봇 분야 전문 학술지인 ‘사이언스 로보틱스‘에 발표됐다.(논문 제목:Acrobatics at the insect-scale: a durable, precise, and agile micro-aerial-robot). 연구팀은 자연 수분 매개체의..

독일 뉴라 로보틱스, 시리즈 B 펀딩 라운드서 1798억원 투자 유치

▲ 데이비드 레거 CEO와 휴머노이드 로봇(사진=뉴라 로보틱스) 독일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뉴라 로보틱스(Neura Robotics)가 시리즈 B 펀딩 라운드에서 1억 2천만 유로(약 1798억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15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링고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주도했으며, 블루크레스트 캐피탈 매니지먼트, 볼보자동차테크펀드, 인터알펜 파트너스, 브이스퀘어드 벤처스, HV캐피탈, 델타 일렉트로닉스, C4 벤처스, L-뱅크 등이 참여했다. 2019년 설립된 뉴라 로보틱스는 제조, 물류, 헬스케어 등 산업 분야에서 인간과 원활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을 개발해 인지 로봇과 및 휴머노이드 로봇의 글로벌 리더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독자적인 센서 및 AI 통합..

中, 세계 최고 주행 속도의 4족 로봇 '헤이바오 2.0' 공개

중국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주행 속도를 자랑하는 4족 로봇이 공개됐다. 15일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저장(浙江)대학 항저우글로벌사이언티픽앤테크놀로지컬이노베이션센터(Global Scientific and Technological Innovation Center, 浙江大学杭州国际科创中心)와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징스커지(镜识科技), 카이얼다(Kaierda, 凯达尔焊接机器人)는 공동 개발한 '헤이바오(黑豹) 2.0'을 공식 발표했다. 중량은 38kg, 서있을 때 키가 0.63m인 이 로봇은 세계에서 가장 빨리 달릴 수 있는 '4족 로봇'이라고 소개됐다. 주행 속도가 10m/s에 달한다. 연구팀은 빠른 속도뿐 아니라 로봇의 성능도 강조했다. 로봇의 성능의 극한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했으며, 로봇..

폭스콘-유비텍 손잡았다...생산라인에 휴머노이드 로봇 투입

애플 협력사이자 세계 최대 위탁생산 기업인 폭스콘과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텍이 손을 잡았다. 15일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폭스콘(Foxconn, 富士康)과 유비텍(UBTECH, 优必选)이 지능형 제조 영역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적용하기 위해 전략적 차원의 협력 관계를 맺었다. 양사 협약에 따르면, 폭스콘은 유비텍을 유일한 휴머노이드 로봇 협력 파트너로 선정했다. 양사가 함께 휴머노이드 로봇을 지능형 제조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추진 및 검증할 계획이다. 공동으로 운송, 분류, 접착, 품질 검사 등 영역에서 시범 응용 사례를 만들어 나간다. 근로자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혹은 다른 적합한 조건에 대한 테스트 및 응용을 추진하게 된다. 미래의 '무인 공장'을 구축하기 위해 대규모 응용 사례를 만..

싱가포르 심플, 시내 3개 메트로 노선에 자율청소로봇 89대

▲싱가포르 심플이 도시내 3개 메트로(MRT)노선에 자율 청소 로봇 89대를 배치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심플) 싱가포르 심플(SIMPPLE Ltd.)이 시내 3개 전철(Mass Rapid Transit·MRT) 노선에 자율 청소 로봇 89대를 배치했다고 로보틱스247이 보도했다. 심플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시설 관리 분야의 기술 공급업체이자 혁신 기업으로서 자회사를 통해 로봇을 납품했다. 이는 철도 운영사 SMRT 트레인(SMRT Trains)과 함께 싱가포르 육상 운송 부문에서 가장 큰 로봇군(群)을 구축한 사례다. SMRT 트레인은 더 큰 자동화와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려는 싱가포르 정부의 광범위한 구상에 따라 심플 자회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센서와 AI로 청소 ..

美 란다 어패럴, 픽클 로봇의 ‘딜’ 배치해 트럭 물품 하차

▲미국 텍사스에 있는 란다 로지스틱스의 컨테이너에서 작동 중인 픽클 로봇의 ‘딜’. (사진=픽클 로봇) 미국 픽클 로봇(Pickle Robot Co.)이 자사 로봇 딜(Dill)을 텍사스주 포트워스 소재 란다 어패럴(Randa Apparel & Accessories) 주문품처리(풀필먼트) 센터에 배치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오토메이티드웨어하우스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픽클로봇의 딜은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이 물류센터에서 컨테이너 물품 하차 작업을 해 오고 있다. 픽클 로봇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년 약 2500만 개의 해상 화물 컨테이너가 하역된다. 이러한 컨테이너의 대부분은 바닥에 적재되어 있어 사람들이 모든 상자를 수동으로 처리해야 한다. 회사는 이것이 물류에서 가장 육체적으로 힘든 작업 중..

레고에듀케이션, 초·중학생 교실수업 교구 ‘사이언스’ ​​솔루션 출시

▲ (사진=레고에듀케이션) 세계적 조립식 완구 제조업체 ‘레고’의 교육분야 자회사 레고에듀케이션(LEGO Education)이 교실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과학교구세트 ‘레고에듀케이션 사이언스(LEGO Education Science, 이하 레고 사이언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레고 사이언스는 과학 수업 도중 학생들의 참여와 학습성과를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다양한 수업 과정을 상정하고 총 120개에 달하는 수업진행 도구를 제공한다. 일례로 ‘레모네이드 세이크’라는 수업진행 도구를 사용하면 ‘지진’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음료(레모네이드) 컵이 실제로 쏟아지는 과정을 만들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그룹별로 지진을 극복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할 수 있다. 한 그룹이 음료가 쏟아..

‘휴머노이드’가 ‘전략산업’이 되면 달라지는 점

▲ 인간형(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정부는 해당 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했다. 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개발, 운영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로보너트’의 모습. (출처=Unsplash/Adlemi Mar)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약칭 ‘국가첨단전략산업법(이하 전략산업법)’은 ‘국가‧경제 안보와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정의하고, 해당 기술과 관련이 있는 산업 분야를 집중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법률이다. 초창기 ‘반도체 특별법’이라고 불렸던 그 법이다. 이 법은 관련 기술의 해외 유출을 적극적으로 막기 위한 ‘보호조치’ 역시 담고 있어 해당 산업과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런..

정책 14:56:57

일본 맥스, 자율 이동 철근 결속 로봇 개발... '월드 오브 콘크리트 2025'에 출품

▲ 철근 자율 결속 로봇(사진=맥스) 일본 맥스(MAX)가 건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율 이동 철근 결속 로봇 시제품을 개발했다. 맥스는 이달 22~24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월드 오브 콘크리트 2025’에 현재 개발 중인 자율이동 결속 로봇을 비롯해 설비용 철근 결속 단말기, 4G LTE 통신과 GPS 기능을 탑재한 철근 결속기 ‘커넥티트 트윈타이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맥스는 지난 1993년 세계 최초로 충전식 철근 결속기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2017년 판매를 시작한 ‘트윈 타이어‘는 전세계 각국의 도로, 교량 등 사회 인프라 건설에 활용되고 있다. 현재 건설업계는 근로자의 고령화로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생산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자동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