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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맥스, 자율 이동 철근 결속 로봇 개발... '월드 오브 콘크리트 2025'에 출품

로봇신문사 2025. 1. 16. 09:29

 

 

 

▲ 철근 자율 결속 로봇(사진=맥스)

 

일본 맥스(MAX)가 건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율 이동 철근 결속 로봇 시제품을 개발했다.

 

맥스는 이달 22~24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월드 오브 콘크리트 2025’에 현재 개발 중인 자율이동 결속 로봇을 비롯해 설비용 철근 결속 단말기, 4G LTE 통신과 GPS 기능을 탑재한 철근 결속기 ‘커넥티트 트윈타이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맥스는 지난 1993년 세계 최초로 충전식 철근 결속기를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2017년 판매를 시작한 ‘트윈 타이어‘는 전세계 각국의 도로, 교량 등 사회 인프라 건설에 활용되고 있다. 현재 건설업계는 근로자의 고령화로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생산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 자동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맥스가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자율이동 철근 결속로봇(Autonomous Mobile Tying Robot) 시제품은 철근의 바닥면 결속 작업 시 로봇이 최적의 이동경로를 자동 생성하고 지정 구역을 순회하면서 철근을 결속해준다. 장애물을 포착하면 즉시 새로운 이동경로를 재생성해 나아가는 적응력을 갖췄다. 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다수의 로봇군 제어, 복수의 로봇 간 제휴 등이 가능하다.

 

설비용 결속단말기(Rebar Tying Unit for Automation)는 결속 대상 부위를 자가 검출하여 최적의 위치, 각도, 스트로크를 자동 조절해 정확하게 철근을 결속할 수 있게 해준다. 철근의 어긋남이나 장애물도 검출하여 조정 및 회피도 자동으로 실행한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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