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비드 레거 CEO와 휴머노이드 로봇(사진=뉴라 로보틱스)
독일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뉴라 로보틱스(Neura Robotics)가 시리즈 B 펀딩 라운드에서 1억 2천만 유로(약 1798억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15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링고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주도했으며, 블루크레스트 캐피탈 매니지먼트, 볼보자동차테크펀드, 인터알펜 파트너스, 브이스퀘어드 벤처스, HV캐피탈, 델타 일렉트로닉스, C4 벤처스, L-뱅크 등이 참여했다.
2019년 설립된 뉴라 로보틱스는 제조, 물류, 헬스케어 등 산업 분야에서 인간과 원활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을 개발해 인지 로봇과 및 휴머노이드 로봇의 글로벌 리더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독자적인 센서 및 AI 통합 기술을 통해 업계 최초로 인지 협동 로봇을 출시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뉴라는 지난해 직원 수를 기존의 2배인 300명 이상으로 늘리고, 매출도 10배 이상 늘렸다. 뉴라는 데이비드 레거(David Reger) CEO의 리더십 아래 이미 10억 유로 규모 주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레거 CEO는 "인지 로봇은 스마트폰보다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라가 상업적으로 실현 가능한 인지 로봇을 최초로 출시하고 독일 내 유일한 휴머노이드 로봇 회사라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투자는 뉴라 로보틱스가 유럽에서 첨단 로봇을 개척하는 데 투자자들이 믿음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뉴라 로보틱스는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을 연구개발에 추가로 투자하고, 뉴라의 자체 플랫폼인 ‘뉴라버스(Neuraverse)‘를 기반으로 인지 로봇과 휴머노이드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제품 출시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라 로보틱스는 공장 자동화에 인지 로봇을 도입하고, 첨단 AI 기능을 활용해 제조 공장의 효율성, 유연성 및 안전성을 향상시켜 제조업에 혁명을 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산업용 로봇과 달리, 인지 로봇은 주변 환경을 학습하고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며 동적인 생산 시나리오에 적응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복잡한 조립 작업, 정교한 품질 검사, 적응형 재료 처리 프로세스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설명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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