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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데우스로보틱스, 종잣돈 44억원 확보

로봇신문사 2025. 1. 21. 17:15

 

 

 

▲우크라이나의 데우스로보틱스가 300만달러의 종잣돈을 투자금으로 확보하면서 회사 총 평가액을 2000만달러로 끌어올렸다. 사진은 데우스의 랙 로봇(Rack Robot)이다. (사진=데우스로보틱스)

 

우크라이나의 창고로봇 자동화 개발사인 데우스로보틱스가 U.벤처스 주도하에 300만달러(약 44억원) 규모의 종잣돈(시드 머니)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로보틱스247이 보도했다.

 

이 투자 행사에는 1991 벤처스, SID 벤처 파트너스, 시그마 소프트웨어 랩스, SD 캐피털이 참여했다.

 

이에 따른 데우스로보틱스의 회사 가치는 2023년 2월에 조달한 150만달러(약 22억원)를 반영해 총 2000만달러(약 292억원)에 이른다.

 

◆투자금, 제품 튜닝과 영국시장 확장에 사용

 

2019년에 설립된 데우스로보틱스는 모든 제조업체의 로봇을 원활하게 통합, 관리 및 최적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플랫폼과 다양한 창고자동화 요구 사항을 충족할 다양한 제조업체들의 AI 강화 로봇으로 구성된 엔드투엔드 로봇자동화 제품을 제공한다.

 

앤드루 소로한 U.벤처스 벤처 담당이사는 “우리는 데우스로보틱스가 로봇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로봇 자동화를 재정의하고 있기 때문에 이 회사를 지원한다. 기존의 로봇 솔루션은 종종 너무 엄격하거나 너무 복잡해서 확장할 수 없다. 데우스로보틱스는 심층적인 로봇 기술과 컴퓨터 비전 전문 지식을 결합해 몇 개월이 아닌 몇 주 만에 가동할 수 있는 제품 세트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데우스로보틱스는 이 투자금으로 제품을 미세 조정하고 주로 영국에서 창고 산업 전반에 로봇 도입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로한은 “데우스로보틱스가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칠 잠재력은 엄청나다. 이 회사는 중간 규모 창고의 운영 방식을 혁신할 수 있는 유연한 자동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능케 해 거대 기업이 아니더라도 글로벌 공급망의 중추(백본)에서 자동화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데우스로보틱스는 자사 제품이 창고 운영의 중요한 과제를 해결한다고 말했다.

 

파블로 피쿨린 데우스로보틱스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다른 제조업체의 로봇은 종종 사일로들 안에 있는 듯 작동해 효과적으로 통신할 수 없다. 우리 AI 플랫폼은 모든 유형의 로봇을 통합, 관리 및 최적화하기 위한 통일된 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창고는 추가 통합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모든 공급업체의 로봇을 손쉽게 추가하거나 바꿀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제품은 이미 실제 적용을 통해 그 영향을 입증했다.

 

피쿨린 CEO는 “우리는 2곳의 주요 거대 물류 기업과 함께 5개의 로봇 자동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출범시켰다. 우리 솔루션은 운영 효율성을 300%나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데우스로보틱스의 올해와 향후 계획

 

올해 이 회사는 영국 창고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데니스 거스키 1991 벤처스 파트너는 “우리의 사명은 영국 자본을 우크라이나의 뛰어난 기술 인재와 연결하는 것이며, 데우스로보틱스에 투자하는 것은 그 비전과 완벽히 일치한다. 데우스로보틱스 같은 회사를 지원함으로써 우리는 획기적인 기술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를 글로벌 산업을 형성할 잠재력을 갖춘 성장하는 혁신의 허브로 부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데우스로보틱스는 앞으로 창고 산업 너머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이 회사 플랫폼은 창고에 국한되지 않는다. 그 다재다능함은 로봇 시장의 혁신적 잠재력을 활용하면서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하게 해 준다.

 

피쿨린은 “로봇은 일상 생활과 사업에서 근본적 부분이 되는 과정으로 가고 있으며 우리는 이를 실현하는 최전선에 있다. 우리는 로봇과 기업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기술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재구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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