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78

월마트-집라인, 내년초 고정익 드론 배송 서비스

▲ 집라인의 드론 발사대(사진=집라인) ​ 월마트가 고정익 드론 사업자인 집라인(Zipline)과 제휴해 내년 초 고정익 드론을 이용해 상품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집라인은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처음으로 고정익 드론을 이용한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다른 드론 배송 업체들이 로터(rotor) 방식의 드론을 활용하는데 반해 집라인은 일반 항공기처럼 고정익을 갖춘 드론을 이용해 발사 방식으로 상품을 배송한다. 목적지에 도달하면 상품을 낙하산과 함께 투척하는 방식이다. 고정익 드론은 로터 방식 드론에 비해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고 탑재 중량도 무겁다. 집라인은 올해초 노스캐롤라이나주 노반트 헬스메디컬센터(Novant Health Medical Cen..

미래기술 2020.09.16

전세계 어디서든 드론 및 로봇 운영 가능한 '마브넷'

▲ 마브넷은 인터넷 연결만으로도 세계 어디서나 드론을 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사진=호라이즌31) ​ 미국 테네시주 녹슨빌에 있는 유한책임회사인 호라이즌31(Horizon31)이 전 세계 어디서든 드론과 무인차량을 운영 가능하도록 해주는 통신시스템 '마브넷 (MAVNet ·Multi-Modal Self-driving Vehicle Network)'의 독점 라이센스를 확보했다고 '로봇 리포트'가 지난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브넷은 미국 에너지부 오크리지 국립연구소(the Oakridge National Laboratory in the U.S. Department of Energy)에 소속된 호라이즌 31 창업자들이 개발한 무인 시스템으로, 규모에 맞춰 상업용, 정부용, 소비자용 드론을 사용할 수 있..

미래기술 2020.08.11

카네기멜론대, 로봇 '탐색 속도' 높이는 전략적 주행 시스템 개발

▲ (사진=카네기멜론대) ​ 만약 누군가 모르는 공간으로 끌려가 냉장고를 보게 된다고 생각해 보라. 이 경우에 그는 자연스럽게 자신이 부엌에 있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 같은 일이 로봇에게도 일어날 수 있을까. 아마도 로봇은 냉장고는 인식할지 몰라도 자신이 부엌에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며, 보다 많은 장애물과 물체를 찾기 위해 전체 환경을 매핑하는 게 전부일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카네기멜론대(Carnegie Mellon University)가 사람이 상식을 사용하는 것처럼 로봇이 공간을 탐색하도록 해주는 의미론적(Semantic)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로봇이 무언가를 찾을 때 전략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줘 로봇의 탐색 속도를 높..

미래기술 2020.07.22

워싱턴대, 소형로봇·곤충에 장착 가능한 카메라 시스템 개발

▲ 워싱턴대(University of Washington) 연구팀이 최근 곤충 또는 소형 로봇에 장착할 수 있는 소형 카메라를 개발했다.(사진=워싱턴대) ​ 워싱턴대(University of Washington) 연구팀이 곤충 및 소형 로봇에 장착할 수 있는 저전력, 저중량 무선 카메라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 등 매체들이 전했다. 연구팀은 실제로 이번 기술을 살아있는 딱정벌레와 초소형 로봇에 적용했다고 한다. 이 카메라는 초당 1~5프레임으로 스마트폰에 영상을 제공하고, 최대 60도까지 회전 가능한 기계식 팔 위에 장착된다. 최소 에너지로 고해상도 파노라마 촬영 또는 움직이는 물체를 추적할 수 있다. 두 장치는 120m 거리에서 스마트폰 블루투스를 통해 무선 조종된다. 이 시스템을 곤충 ..

미래기술 2020.07.17

MIT, 유연한 물체 조작 가능한 로봇 그리퍼 개발

▲ MIT 컴퓨터과학 인공지능연구소(CSAIL) 연구팀이 얇고 유연한 물체를 잡을 수 있는 고정밀 촉각 센서가 장착된 로봇 그리퍼를 개발했다.(사진=MIT뉴스) ​ 로봇이 밧줄, 전선, 케이블 등 얇고 유연한 물체를 조작하는 것은 지금껏 불가능한 일이었다. 예를 들면 케이블이 손가락 사이로 미끄러지며 모양이 끊임없이 바뀌었고, 로봇의 손가락은 이에 맞춰 케이블의 위치와 움직임을 계속해서 감지하고 조정해야 했다. 이에 MIT 컴퓨터과학 인공지능연구소(CSAIL)가 최근 고정밀 촉각 센서에 기반한 소프트 로봇 그리퍼를 사용해 케이블을 능숙하게 조작하게 해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MIT 뉴스'가 보도했다. 이 시스템은 로봇이 매듭 묶기, 와이어 형성, 외과 봉합술 등의 작업하는 것을 가능케해, 향후 산업뿐 ..

미래기술 2020.07.15

中 제어 정밀도 높은 '미니 연체 로봇' 개발

​ 방향을 자유롭게 바꾸면서 높은 곳과 낮은 곳을 오르내릴 수도 있고 물체를 적재할 수도 있으며 고온과 혹한에도 버틸 수 있는 연체 로봇이 개발됐다. 9일 중국 언론 허베이신원왕에 따르면 우한(武汉)대학 공정과학연구원 쉐룽졘(薛龙建) 교수팀은 정밀하게 방향과 속도를 제어할 수 있으면서 종합적으로 성능이 우수한 미니 연체 로봇 '게카로봇(Geca-Robot)'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체 로봇은 길이 2cm 무게 0.3g으로, 매우 좁은 공간이나 생물체 내에서 각종 복잡한 작업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연체 로봇은 강성 로봇과 달리 자유도와 변형 능력이 높다. 의료 구조 등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어 높은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쉐 교수는 "우리의 연구는 호랑이와 자벌레..

미래기술 2020.07.13

하버드대, 소프트 로봇용 스마트 직물 개발

​ 미국 하버드대 비스연구소(Wyss Institute)가 재활 치료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직물(또는 로보틱 직물)을 개발했다고 ‘슬래시기어’ 등 매체들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 직물을 이용해 웨어러블 로봇을 제작하거나 비착용식 디바이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하버드 비스연구소는 하버드 공학 및 응용과학부(SEAS: John A. Paulson School of Engineering and Applied Sciences),화학 및 생화학대 등과 협력해 ‘스마트 열활성화 직물(STATs·Smart Thermally Actuating Textiles)’을 개발하고 관련 연구 논문을 전문저널인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스 테크놀로지스(Advanced Materials Technologies)’..

미래기술 2020.07.08

호주 해양연구팀, 수중 로봇으로 남극 녹는 과정 알아낸다

▲호주 해양연구원들이 최첨단 자율 수중로봇(AUV·Autonomous Underwater Vehicle)을 사용해 남극 빙붕(Sorsdal ice shelf)의 깊숙한 곳을 탐사하며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연구원들이 AUV를 발사하고 있다. (사진=마틴 필리울) ​호주 태즈메이니아 대학의 최첨단 자율 수중로봇(AUV·Autonomous Underwater Vehicle)이 극지연구원들에게 남극 동쪽 소르달 빙붕(Sorsdal ice shelf)의 깊숙한 곳을 탐사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더이그재미너’는 17일(현지시각) 태즈메이니아 대 중심의 연구팀이 남극 얼음 아래 탐사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빙붕이 녹아내리는 과정을 알게 해주는 환경 학술탐사용 로봇의 활약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해양 및 남극연구연..

미래기술 2020.06.29

휴머노이드 로봇, 사람 흉내내 다양한 걸음걸이 배운다

▲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의 보행동작 모습(사진=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전 세계 많은 연구팀들은 최근 몇 년간 다리 달린 로봇에 여러 보행 동작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로봇이 인간 또는 동물처럼 걷도록 훈련시키는 방법 중 하나는 로봇이 이들의 실제 걸음걸이를 분석해 모방하도록 훈련시키는 것인데, 이 같은 방법을 모방학습(imitation learning)이라 일컫는다. ​테크엑스플로어에 따르면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University of Edinburgh) 연구팀이 최근 인간의 보행사례(Human Demonstration)를 이용해 인간처럼 걷도록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을 훈련시키는 '프레임 워크'를 개발했다. 이 프레임 워크는 '모방학습' 및 '심..

미래기술 2020.06.22

오스트리아 요하네스 케플러대, 식용 가능한 로봇 '코끼리 코' 개발

▲ 이 코끼리의 코는 생분해성 젤로 만들어졌다.(사진=뉴 사이언티스트) ​ 먹을 수 있는 로봇 코끼리 코가 등장했다. ​ ​오스트리아 요하네스 케플러대(Johannes Kepler University) 연구팀이 식용 가능한 로봇 '코끼리 코'를 개발했다고 영국 과학 매체인 ‘뉴 사이언티스트’가 보도했다. 이 기술은 향후 수의학 치료부터 어린이 장난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이 로봇을 만들기 위해 식용 젤(gel, 겔)을 사용했다. 이 젤은 몸속에서 완전히 분해되는 젤라틴을 비롯해 박테리아의 성장을 막는 구연산, 물체의 부드러움과 수분을 유지하는 글리세롤로 이뤄져 있다. 이 바이오 젤은 폐수에서 흔히 발견되는 박테리아를 통해 쉽게 분해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쓰레기장에..

미래기술 2020.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