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1 10

범용 로봇 개발 기업 '스킬드 AI', 3억 달러 투자 유치

범용 로봇 개발을 위한 인공지능 전문 스타트업인 스킬드 AI(Skild AI)가 시리즈 A 펀딩 라운드에서 3억 달러(약 4137억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9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소프트뱅크 그룹, 제프 베조스(베조스 익스페디션스)가 주도했으며 펠리시스 벤처스, 세콰이어, 멘로 벤처스, 제너럴 캐털리스트, CRV, 아마존, SV엔젤 및 카네기멜론대학이 참여했다. 아마존과 소프트뱅크가 투자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15억 달러(약 2조 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자율 감독 및 적응형 로봇공학 전문가들이 지난 2023년 설립한 스킬드 AI는 로봇 실체화(robot embodiments)와 실세계(real ..

인공지능 2024.07.11

中 선전시 인공지능로봇연구원, 교량 점검 케이블 로봇 개발

중국 선전시(深圳市)인공지능로봇연구원(AIRS)이 개발한 교량 점검 케이블 로봇 'CC로봇-M(CCRobot-M, 중국명 攀登者号)'이 충칭(重庆) 춘탄창장(寸滩长江)대교에서 점검 작업에 투입됐다고 광저우르바오 등 중국 매체들이 10일 보도했다. CC로봇-M은 궈자퉈(郭家沱)의 창장대교 주변 케이블 상단 및 케이블 타워 정상까지 올라가 점검 작업을 수행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케이블을 따라 타워 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는 로봇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CC로봇-M은 난간을 사용해 케이블의 외관을 검사하는 장비로, 여러 번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궤도 변경을 하거나 거리를 조정해 다양한 교량의 케이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 작동 중에 난간에 단단히 고정돼 로봇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모듈..

中 청두이공대학, 지하 폭발·파쇄 로봇 세트 개발

중국 청두이공대학(成都理工大学) 연구팀이 중국 최초로 지하 폭발 파쇄 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석유, 가스전 채굴에 활용될 수 있다. 8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청두이공대학 연구팀은 지하 폭발 및 파쇄 로봇 세트를 개발했다. 직경 12cm의 좁은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중국 석유 및 가스 탐사 작업이 전통적인 고삼투압성(hyperosmotic) 석유 매장 환경에서 저삼투압성 및 치밀성 등 자원 환경으로 발전하면서, 자원 추출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지능형 수평정(horizontal well) 채굴 및 폭발 파쇄 장비의 개발 및 혁신이 시급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새로 개발된 석유 및 가스 굴착 로봇의 견인력과 견인 속도 등 성능 지표에서 글로벌 선두 수준을 달성..

中 텐진대, '인간 뇌'로 구동하는 로봇 개발

중국 톈진(天津)대학 과학자가 인간의 줄기세포를 배양해 인간의 대뇌와 유사한 기관을 만들고, 온칩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을 통해 로봇과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고 8일 중국 매체 콰이커지가 보도했다. 브레인온어칩(Brain-On-A-Chip) 기술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영역의 새로운 이슈로, 뇌의 복잡한 전기 신호와 강력한 외부 컴퓨팅 기능을 심층적으로 융합하는 게 핵심이다. 이 기술은 '칩(정밀한 전극 칩)'과 '뇌(체외에서 정성스럽게 배양된 뇌와 유사한 조직)'라는 두 가지 핵심 요소로 구성된다. 줄기세포 배양 기술을 통해 과학자들은 실험실 환경에서 기능성 '뇌 유사' 생태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생태계는 생물학적 대뇌의 일부 지능 특성을 시뮬레이션했다. 주목할 점은, 이 연구가 두 가지 핵심 ..

中 포워드엑스 로보틱스, 그리스 보야초글로와 현지 AMR 시장공략

▲중국 포워드엑스 로보틱스가 그리스 보야초글로(Voyatzoglou) 및 자회사 유로핏(EuriFit)과 대리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들은 각각 그리스 및 루마니아 대리점을 맡아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사진=포워드엑스) 중국 자율이동로봇(AMR) 업체인 포워드엑스 로보틱스가 그리스 보야초글로(Voyatzoglou) 및 자회사 유로핏(EuriFit)과 대리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로보틱스247일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이번 전략적 제휴는 유럽 시장에서 그리스 및 루마니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 포워드엑스 제품 추가 확장을 위한 것이다. 포워드엑스는 자사 제품이 인력 부족 등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주문품처리(풀필먼트)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전략적 제휴는 유..

마로솔, 한국앤컴퍼니 배터리 팔레타이징 자동화 구축

▲ 한국앤컴퍼니 배터리 팔레타이징 공정(사진=마로솔) 로봇 솔루션 기업 마로솔(대표 김민교)은 한국앤컴퍼니(대표 조현범) 창원공장에 차량용 배터리 팔레타이징 자동화 솔루션 구축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차량용 배터리는 국가별 수입 팔레트 규격이 다르고, 고객사 마다 지정한 팔레타이징 패턴이 다양하다. 제품의 품종도 다양해 경우의 수는 200가지가 넘는다. 마로솔은 이렇게 다양한 배터리 팔레타이징을 자동화해 작업자의 사고위험을 낮추고 생산성을 높였다. 이전까지 배터리 팔레타이징에는 작업자가 최대 60kg의 배터리를 직접 내려 팔레트에 올려야 했다. 이 때문에 작업자는 근∙골격계 질환에 노출돼 있고, 낙상 사고 발생시 인명 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 위험이 상존한 상황. 물류 사이클도 복잡해 4인을 투입해도..

산업용로봇 2024.07.11

獨 저먼 바이오닉, 360도 인간 증강 플랫폼 공개

▲저먼 바이오닉의 인간증강플랫폼(Human Augmentation Platform)은 자사의 아포지(Apogee) 외골격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한번에 들어올릴 때마다 최대 30kg의 지지력과 능동적인 보행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사진=저먼 바이오닉) 독일 웨어러블 로봇 업체인 저먼 바이오닉이 최근 프랑스 파리(5.22~25)에서 열린 '비바테크 2024'에서 360도 ‘휴먼 증강 플랫폼’(Human Augmentation Platform)을 공개했다고 로보틱스247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사용자 중심 생태계는 저먼 바이오닉의 최신 외골격인 ‘아포지’ 시리즈를 자사 운영체제(OS)인 ‘IO’ 데이터 관리 플랫폼과 통합하고 있으며, 비바테크에서 처음 공개된 2개의 새로운 인간-기계 인터페이스인 ..

플로틱,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으로부터 투자 유치

물류로봇 솔루션 기업 플로틱(대표 이찬)이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으로부터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추가 유치하고 라운드를 종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플로틱은 지난달 캡스톤파트너스가 리드한 약 52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현대차 제로원의 추가 투자를 마지막으로 이번 라운드가 마무리 됐으며,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 금액은 총 100억 원을 넘게 됐다. 현대차 제로원은 2022년 플로틱의 프리시리즈A 라운드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한 바 있다. 이번 후속 투자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선 전략적 투자로, 본 투자 이후 두 회사는 장기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플로틱은 솔루션에 포함된 로봇 하드웨어와 이를 관..

코가로보틱스, 국가보훈부 주관 보훈복지시설 첨단화 사업의 간병로봇 공급 업체로 선정

▲ 좌측부터 엑스큐브 임재관 대표, 맨엔텔 정광욱 대표,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 코가로보틱스 박승도 대표, 서일홍 대표(사진=코가로보틱스) 코가로보틱스가 10일 한양대에서 국가보훈부, 로봇산업진흥원 등과 함께 ‘간병비 부담 경감을 위한 간병로봇 지원사업’ 참여와 관련된 협약식을 진행했다. 로봇산업진흥원에서 발주한 이번 사업은 국가보훈부 산하 보훈복지시설 10곳을 대상으로 국가와 민간업체들이 간병/재활로봇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가보훈부가 사업을 주관하고 민간에서는 코가로보틱스가 간병 서비스 로봇을 공급하는 것과 함께 맨엔텔에서 재활로봇을, 엑스큐브에서 AI 관제 시스템을 공급한다. 참여 기업들은 올해 말까지 국내 10곳의 보훈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간병/재활치료 서비스..

일본 의료 로봇 스타트업 F.MED, 4억 3천만엔 자금 조달

일본 마이크로 수술 로봇 스타트업인 F.MED(대표 下村景太)가 시리즈A 라운드를 통해 다이아몬드 메디노캐피털, FFG벤처비즈니스 파트너스 등 7개 업체로부터 4억 3천만엔(약 37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F.MED는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을 제품 개발, 의료기기 승인 취득, 수술 로봇 기기 시험, 조직 확충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F.MED는 큐슈대 첨단의료오픈이노베이션센터 등 인력이 주도해 지난 2021년 3월 후쿠오카에서 설립됐다. 회사에 따르면 마이크로 수술은 현미경을 사용해 직경 1mm 이하의 혈관이나 신경을 연결하거나 종양을 적출하는 기술이다. 이같은 마이크로 수술 시행 시 의사의 손떨림 현상으로 섬세한 의료 기구를 조작하는 게 쉽지 않다. F.MED가 개발하고 있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