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이공대학(成都理工大学) 연구팀이 중국 최초로 지하 폭발 파쇄 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로봇은 석유, 가스전 채굴에 활용될 수 있다.
8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청두이공대학 연구팀은 지하 폭발 및 파쇄 로봇 세트를 개발했다. 직경 12cm의 좁은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중국 석유 및 가스 탐사 작업이 전통적인 고삼투압성(hyperosmotic) 석유 매장 환경에서 저삼투압성 및 치밀성 등 자원 환경으로 발전하면서, 자원 추출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지능형 수평정(horizontal well) 채굴 및 폭발 파쇄 장비의 개발 및 혁신이 시급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새로 개발된 석유 및 가스 굴착 로봇의 견인력과 견인 속도 등 성능 지표에서 글로벌 선두 수준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청두이공대학 에너지대학(셰일가스현대산업학원) 부학장인 주하이옌(朱海燕) 교수가 주도했다. 갱내 로봇 기술, 아키텍처, 신호 제어 등 방면에서 진전을 이뤄 처음으로 수평 오일가스 갱내 견인 로봇 및 수력 복합 파쇄 방식을 결합했다. 작은 공간과 약한 신호 등 복잡한 갱내 작업 환경 난제를 위한 새로운 해결책을 마련했다.
이는 중국의 지능형 오일가스 채굴 기술 영역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구팀의 복합 수직갱 자가 적응 갱내 견인 로봇 아키텍처는, 12cm 직경의 좁은 공간 설계를 극복했을뿐 아니라 극단적 환경 조건에서도 강력한 견인력을 보장한다. 고도의 안정적 제어를 실현했다. 밀집된 석유 및 가스 흐름을 위한 통로를 구축하고 석유 및 가스 자원의 추출 효율성과 경제적 이익을 높이면서,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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