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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전시 인공지능로봇연구원, 교량 점검 케이블 로봇 개발

로봇신문사 2024. 7. 11. 17:06

 

 

 

 

 

중국 선전시(深圳市)인공지능로봇연구원(AIRS)이 개발한 교량 점검 케이블 로봇 'CC로봇-M(CCRobot-M, 중국명 攀登者号)'이 충칭(重庆) 춘탄창장(寸滩长江)대교에서 점검 작업에 투입됐다고 광저우르바오 등 중국 매체들이 10일 보도했다.

 

CC로봇-M은 궈자퉈(郭家沱)의 창장대교 주변 케이블 상단 및 케이블 타워 정상까지 올라가 점검 작업을 수행했다. 이는 세계 최초로 케이블을 따라 타워 꼭대기까지 오를 수 있는 로봇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CC로봇-M은 난간을 사용해 케이블의 외관을 검사하는 장비로, 여러 번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궤도 변경을 하거나 거리를 조정해 다양한 교량의 케이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 작동 중에 난간에 단단히 고정돼 로봇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모듈식 설계를 통해 조립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만들었다. 후속 유지관리 및 업그레이드도 단순화했다.

 

로봇에 탑재된 비전 센서는 환형(loop)으로 배치됐으며, 자동 거리 조정 기능을 추가했다. 경량 복합 재료로 제작됐으며, 감지 카메라를 통해 자동으로 위치를 조정하고 고화질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테스트 과정에서 이 로봇은 볼트 풀림, 볼트 누락, 찌그러짐 등 결함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줬다.

 

CC로봇-M이 메인 케이블 검사용이라면, CC로봇-C는 스테이(Stay) 케이블을 점검할 수 있다. 속도가 빠르고 부하 용량이 크면서 장애물 통과 성능을 갖췄다. 다차원 검사를 위한 비전 등 다양한 장비를 장착할 수 있다. 밧줄이나 슬링을 당기면서 자율 작동하고 실시간 무선 데이터 전송도 할 수 있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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