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로봇 스타트업 'OTTO 모터스', 일본 시장 공략

▲오토모터스 자재운반 자율로봇 ​ 물류 로봇 전문업체인 클리어패스 로보틱스(Clearpath Robotics)의 산업 부문 조직인 ‘오토 모터스(OTTO Motors)’가 일본 AI테크(AITech)와 제휴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더 로봇 리포트’가 보도했다. OTTO 모터스는 제조업체와 물류창고 시설을 위한 자재운반 자율 로봇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는 업체다. 일본 AI테크는 유럽과 미국들의 첨단 기계 및 자동화 업체와 제휴해 일본 시장에 공급하는 역할을 해왔다. OTTO 모터스와 AI테크는 일본 로봇 전시회인 ‘로보덱스 2020’에서 제휴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OTTO 모터스가 북미 시장을 벗어나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TTO 모터스의 임원인 ‘리차드 베이커(Richard Baker)’는 “우리는 지난 2015년 이후 혁신적인 자율주행 운반로봇을 이용해 미국과 캐나다의 제조 공장과 물류시설을 현대화하는 데 앞장서왔다”며 “AI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시장에 혁신적인 로봇 기술을 확산할 것”이라고 했다. 양측은 이미 일본의 자동차, 식음료, 산업용 장비업계를 대상으로 로봇 공급 실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고객이 자동차 부품 업체인 ‘히로텍(HIROTEC)’이다. 히로텍은 마즈다(Mazda)의 1차 협력업체다. 히로텍은 OTTO 모터스의 자율운반 로봇을 도입해 전체 물류 프로세스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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