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빙하의 해빙 연구에 로봇 카약이 투입됐다. 미국 미국 뉴저지주립대학인 럿거스(Rutgers)대학의 ‘레베카 잭슨’ 교수는 오레곤대, 알래스카 페어뱅크스대학 등과 공동으로 알래스카 ‘르콩트(LeConte) 빙하’의 해빙 연구에 로봇 카약을 투입해 해빙 속도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해빙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 곳에 유인 선박을 보내는 게 위험해 로봇 카약을 도입한 것이다. 빙하가 붕괴되면서 수많은 얼음 덩어리들이 떨어지면서 선박을 위험에 빠뜨리기 때문이다. 로봇 카약은 르콩트 빙하 주변의 해상을 순항하면서 각종 데이터를 수집해 연구진들에게 제공한다. 레베카 잭슨 교수팀은 지난해 11월 25일 전문저널(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알래스카 르콩트 빙하의 해빙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는 점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로봇 카약을 통해 해빙에 관한 새로운 신호를 발견했다고 지적했다. 집중적으로 해빙이 이뤄지는 빙하층들이 바다로 침입해 들어갈때 그동안 해빙 속도나 모델링 방법을 연구할 때 간과되었던 과정의 중요성을 파악했다는 것. 빙하 조각들이 빠져나가는 바다 출구없이 바로 대양으로 떨어질 때 발생한다고 한다. 연구팀은 이 과정을 ‘앰비언트 해빙(ambient melting)’이라고 칭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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