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MO AIR가 3일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인재 파견형 서비스’를 시작했다.(사진=GMO AIR)
일본 GMO AI & 로보틱스상사(GMO AIR)가 3일부터 휴머노이드 로봇 ‘인재 파견형 서비스’를 공식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로봇 렌탈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단순히 로봇을 대여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용도와 요구 사항에 맞춰 로봇의 동작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보다 유연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GMO AIR에 따르면, 고객들은 최신 기술이 적용된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하거나, 브랜드 프로모션의 화제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서비스업, 제조업, 가정 내 가사 지원 및 간병 보조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노동력 부족과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GMO AIR는 로봇 산업의 미래를 내다보며 기존의 ‘제품 판매형’ 모델에서 ‘인재 파견형(Labor as a Service/Robot as a Service)’ 모델로의 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첨단 휴머노이드 로봇을 파견하는 이번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 서비스는 라이브 커머스, 전시회 및 이벤트 프로모션, 콘서트, 스포츠 시설, 교육 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들은 단기·중기·장기 요금제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로봇 동작 프로그램, 통신 환경 구축, 기술자 파견을 통한 안정적인 운영 지원 등도 함께 제공된다.

▲ 유니트리 G1 로봇
이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GMO AIR는 중국 유니트리(Unitree)의 휴머노이드 로봇 ‘G1’을 활용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G1은 키 130cm, 무게 35kg, 연속 가동 시간 2시간, 보행 속도 초당 2m로, 20개의 관절을 보유하고 있으며 3D 카메라와 심도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6월 설립된 GMO AIR는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의 로봇을 활용한 서비스도 제공하며, 모기업인 ‘GMO 인터넷 그룹’의 인터넷 인프라 및 금융 사업과 연계해 렌털 및 리스, 인공지능(AI)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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