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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윈터스쿨 "AI 물체 인식 기반 태양광 트래킹 로봇 챌린지" 성료

로봇신문사 2025. 1. 21. 11:57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고려대학교 신공학관에서 열린 '2024 윈터스쿨 AI 물체 인식 기반 태양광 트래킹 로봇 챌린지'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고려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 한국로봇산업협회, 신재생에너지협회가 공동 주최한 '2024 윈터스쿨 AI 물체 인식 기반 태양광 트래킹 로봇 챌린지'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고려대학교 신공학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교육은 미래 융합기술 분야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2박 3일 동안 도전과 학습의 장이 마련되었다.

 

저탄소·에너지 컨소시엄 주관대학인 고려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에서 진행하는 윈터스쿨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이번 챌린지는 컨소시엄 소속 대학인 고려대, 강원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울산대, 연세대, 이화여대, 홍익대 공학계열 학부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저탄소·에너지 기술 컨소시엄은 ‘저탄소·에너지 기술’ 분야의 비교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공과대학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저탄소·에너지 기술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고려대학교 신공학관에서 열린 '2024 윈터스쿨 AI 물체 인식 기반 태양광 트래킹 로봇 챌린지 교육' 프로그램에서 강현웅 핸즈온테크놀러지 대표가 강의하고 있다.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한 한국로봇산업협회(회장 김진오)와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회장 이구영)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SC(Sector Council) 사무국’으로 지정받아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인적자원개발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각 협의체는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수요산업 기반의 정책 건의, 인력 실태조사, 현장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인력양성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공학교육혁신센터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기업-대학 간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이 태양광 트래킹 로봇을 만들어 챌린지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이번 챌린지는 AI 기반 물체 인식 기술과 태양광 트래킹 로봇 설계 및 제작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로봇 기술 및 신재생에너지 융합 분야에 대한 직무 능력 향상과 첨단 융합 기술 습득을 목표로 했다. 특히, 실습 중심의 교육과 해커톤 형식을 도입하여 학생들이 학습한 기술을 실제로 구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챌린지에 참가한 학생들은 AI와 신재생에너지 기술이 융합된 로봇 설계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첨단 기술의 실무적 활용 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 또한, 챌린지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즐기고 협업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챌린지에 참가한 김재영, 이창훈 학생은 직접 로봇을 만들고 프로그래밍하며 실제 공학 과정을 체험할 수 있어 무척 보람찼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메라를 통해 선을 인식하고, MQTT를 활용해 외부와 통신하면서 로봇이 스스로 움직이도록 만드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문제를 해결할 때마다 느끼는 성취감이 매우 컸습니다." 김재영 학생은 오류를 디버깅하고 센서에서 원하는 신호를 받도록 설정하는 과정을 거치며 논리적 사고와 꼼꼼함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창훈 학생은 "제한된 공간 안에서도 로봇이 스스로 경로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며 제가 만든 기술이 현실에서 작동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라며, "무엇보다 여러 팀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우리 팀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더욱 뜻깊은 경험이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두 학생은 앞으로 더 복잡한 센서나 딥러닝 모델 등을 적용해 로봇의 인식 능력과 자동화 수준을 한층 더 높여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 챌린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3팀, 좌측부터 이창훈(고려대 기계공학부) 김재영(고려대 기계공학부) , 류희창(고려대 기계공학부) 하장수(고려대 기계공학부) , 구지윤(고려대 산업경업공학부) 박선후(홍익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학생

 

한편 고려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이번 챌린지를 발판으로, 융합기술 분야 교육 확대와 지속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기술 발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산업체와 협력하여 실질적인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조규남 전문기자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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