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라이다 기업인 로보센스가 2세대 로봇핸드를 발표했다.
7일 중국 언론 난두치처에 따르면 중국 로보센스(robosense, 速腾聚创)는 최근 '헬로로봇(HelloRobot)-2025 AI 로봇 글로벌 발표회'를 갖고, 차량 및 로봇을 위한 디지털 라이다(LiDAR), 로봇 비전 시스템 '액티브 카메라(Active Camera)', 2세대 로봇핸드인 '페이퍼트 2.0(Papert 2.0)'을 발표했다.
1세대 페이퍼트 로봇핸드는 2024년 11월 처음으로 공개했다. 17개의 다축 연결 관절과 3자유도 엄지 손가락과 2자유도의 검지를 갖고 있다. 잡기, 놓기, 뒤집기 등 동작을 할 수 있다.
이날 발표된 페이퍼트 2.0은 20 자유도를 지원한다. 최대 하중 5kg이며, 손끝과 손바닥에 총 14개의 힘 센서를 탑재했다. 달걀, 나사를 집을 수 있으며 드릴링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도 들어올릴 수 있다.
치우춘차오 로보센스 CEO는 지능형 로봇 시대에 적합한 범용 로봇 이동 및 작업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여러 유형의 로봇에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로봇 산업의 문턱을 낮추면서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로봇 산업의 상용화를 가속시킬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로보센스는 친환경 자동차와 지능형 자율주행 시장에서 라이다 개발 및 생산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발표된 푸둥궈지(浦银国际) 연구에 따르면, 중국 라이다 기업이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허싸이(HESAI, 禾赛)와 로보센스가 주력기업으로, 글로벌 기업중 약 80%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허싸이는 지난해 12월 라이다 10만 개를 납품하면서 월 10만 개 납품을 기록한 세계 최초의 라이다 회사가 됐다. 로보센스는 지난해 1~3분기 라이다 누적 판매량이 38만1천900대로, 월 평균 판매량이 4만 대 이상이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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