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맨트-홀맨, 클라우드 로봇 플랫폼과 차량 서비스 결합 제휴

 

▲미국의 선도적 클라우드 로봇 플랫폼 개발사인 포맨트가 글로벌 자동차 서비스 회사인 홀맨과 제휴했다. (사진=포맨트)

 

클라우드 로봇 플랫폼 개발사인 미국 포맨트(Formant)가 글로벌 자동차 서비스 회사인 홀맨(Holman)과 제휴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에 따라 포맨트의 클라우드 로봇 플랫폼과 홀맨의 차량 및 자동차 전문 지식이 결합하는 협력이 이뤄진다.

 

포맨트의 클라우드 로봇 분야 전문 지식은 차량 운영관리, 특수차량(임대, 개조, 건설·운송·유지보수용) 장비 제조를 포함한 홀맨의 상업용 자동차 서비스들과 그에 따른 여러가지 자연스런 시너지를 공유한다. 포맨트는 홀맨과의 상업적 협력이 물리적 자동화를 통합하는 동시에 기업들의 차량관리 방식을 혁신시켜 줄 자사 로봇 플랫폼의 성장과 지속적 개발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맨트는 로봇산업 분야 너머로 제품을 제공하고자 하며 홀맨은 기존 차량을 넘어서 자사의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 한다.

 

제프 린넬 포맨트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홀맨과 같은 업계 리더가 포맨트에 보낸 신뢰는 시장에서의 우리의 입지와 기업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입증한다. 이 파트너십은 기존 차량 관리와 로봇 분야가 계속 교차함에 따라 두 회사가 혁신하고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 준다”고 말했다.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포맨트는 2017년 설립 이후 4500만달러(약 627억원)를 모금했다. 홀맨 그로쓰 벤처스는 작년에 모금한 2100만달러(약 293억원)를 포함, 두 차례에 걸쳐 투자에 참여했다.

 

기존 차량과 자동화된 기계가 차량 운영 전반에 걸쳐 통합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그들의 전체 조직에서 이러한 자산을 간소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 이 파트너십은 이같은 진화하는 요구에 부응해 차량과 로봇 모두에 대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자산에 투입되는 비용을 단순한 지출이 아닌 귀중한 전략적 투자로 자리매김시킨다.

 

게르놋 라이넨바흐 홀맨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우리는 100년 이상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추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신기술을 빠르게 수용해 왔다. 홀맨은 몇 년 전 이 회사에 처음 투자한 이후 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포맨트의 지속적인 성장을 더욱 지원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 협업은 빠르게 성숙하는 로봇 분야에 대한 심층적인 통찰력과 광범위한 가시성을 제공하며, 이는 계속해서 차량 관리 산업과 융합되고 있다”고 말했다.

 

홀맨은 100년 전 포드자동차의 뉴저지 싱글 딜러십(특정지역서 특정회사 제품 판매권만 갖는 사업)업체로 시작했다. 오늘날 홀맨은 북미에서 가장 큰 가족 소유 자동차 서비스 조직 중 하나로서 북미, 영국, 독일에 약 9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본사는 뉴저지주 마운트 로럴에 있다.

 

포맨트는 블루리버 테크놀로지, 버로, 딜리전트, 그레이매터 로보틱스, 사이드(Scythe),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등을 포함한 선도적 로봇 회사와 협력한다.

 

포맨트는 더로봇리포트 주최 행사인 로보비즈니스 2024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및 기술 컨설팅 회사인 슬라롬(Slalom)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두 회사는 포맨트의 최첨단 로봇 플랫폼과 슬라롬의 심층적 디지털 혁신 및 변화 관리 전문 지식을 결합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 파트너십이 결합된 플랫폼을 통해 자동화 구상의 위험을 줄이고 사업 영향을 극대화하는 포괄적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4년 초 포맨트는 사용자가 로봇군(群)의 성능을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분석 기능을 도입했다. 이 도구는 로봇 사용자가 데이터에 기반한 비즈니스 결정을 내리고 투자수익(ROI)을 증명하는 데 도움이 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포맨트는 로봇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통찰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 기능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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