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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밀렘 로보틱스-스웨덴 클라비스터, 군용로봇차량 보안 협력

로봇신문사 2024. 11. 11. 09:38

 

 

 

▲유럽을 대표하는 로봇공학 및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사인 에스토니아 밀렘 로보틱스와 스웨덴 사이버 보안 전문업체 클라비스터가 지난달 런던에서 열린 국제방위보호장비(DSEI) 행사에서 무인 군용 차량에 대한 AI 기반 사이버 보안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클라비스터)

 

에스토니아의 밀렘 로보틱스(Milrem Robotics)와 스웨덴의 클라비스터(Clavister)가 무인 군용 차량에 대한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호에 협력키로 했다고 디펜스 인더스트리 유럽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밀렘은 유럽의 선도적 로봇 및 자율 시스템 개발업체이며, 클라비스터는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이다.

 

두 회사는 지난달 9~12일 런던에서 열린 국제방위보호장비(DSEI) 행사에서 무인지상차량(UGV)에 대한 AI 기반 사이버 보안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밀렘 로보틱스는 다양한 방위 임무를 지원할 수 있는 다중 역할 플랫폼인 무인지상차량(UGV) ‘테미스(THeMIS)’, 로봇 전투 차량인 ‘타입-X’ 등 지능형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다. 밀렘은 협력 방위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유럽방위산업개발프로그램(EDIDP) 통합 모듈형 무인 지상 시스템 프로젝트 컨소시엄(iMUGS)의 리더였다.

 

클라비스터 역시 군사 플랫폼과 차량을 보호하는 AI 기반 사이버 무장(Cyber Armour) 솔루션으로 커져가는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

 

클라비스터는 특수 사이버 기술을 제공하는 커맨드(COMMAND)를 비롯한 여러 유럽방위기금(EDF) 연구 컨소시엄의 일원이다. 밀렘과 클라비스터의 제휴는 유럽 사이버 방위의 자연스러운 진전이다.

 

쿨다르 바르시 밀렘 로보틱스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항상 새로운 기술의 최전선에 서야 하며 사이버 보안도 다르지 않다. 오늘날 디지털 전장에서는 차량에 대한 사이버 보호가 필요하며, 우리는 항상 차량을 계속 진화시켜야 한다. 선도적 기술 파트너를 선정하는 것은 우리에게 핵심이며 클라비스터는 군용 차량의 사이버 보호에 대한 방대한 지식과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존 베스트버그 클라비스터 CEO는 MOU 교환에 대해 “밀렘 로보틱스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차량 설계에 통합돼 설계에서 보안을 보장하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클라비스터는 유럽의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으로서 20년 이상 복잡한 디지털 비즈니스를 보호하고 있다. 이 회사는 스웨덴 회사로서 최초의 방화벽 중 하나를 개척했으며, 이후 강력하고 적응력 있는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구축해 왔다. 클라비스터는 파트너와 리셀러로 구성된 성장하는 생태계를 갖추고 있으며 100여개국의 공공 부문, 서비스 제공업체 및 방산 부문 고객들에게 12만 5000개 이상의 솔루션을 배포해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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