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기업 샤오펑(Xpeng, 小鹏)이 사람처럼 걸으면서 대화도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을 내놨다. 이미 샤오펑의 전기차 생산에 투입됐다.
6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샤오펑은 AI 로봇 '아이언(Iron)'을 공식 발표했다. 아이언은 키 178cm, 체중 70kg으로 능동형 62 자유도를 갖췄다. AI 호크아이(鹰眼) 비전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으며 AI 엔드투엔드 초거대 모델과 강화학습을 지원한다. 자연스럽게 2족 보행을 할 수 있다. 호크아이 비전시스템은 로봇에 720도를 관찰할 수 있는 시각을 부여한다고 샤오펑은 설명했다.
▲ 전기 자동차 라인에서 조립작업을 하고 있는 아이언
아이언의 손은 15개의 동작이 가능한 자유도와 촉각 피드백을 지원한다. 사람 손 처럼 1 대 1 비율의 양 손 크기를 갖고 있다. 샤오펑 AI OS 톈지(天玑)를 탑재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지원한다.
샤오펑은 아이언을 자사 전기차 공장에 투입했다. 조만간 발표 예정인 샤오펑의 'P7+' 자동차의 일부 부품을 조립하는 공정에 참여했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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