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를 내리는 로봇 넥스트에이지
산업 현장에 주로 쓰이던 일본 로봇기업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음료와 빵을 파는 매장 안으로 들어왔다.
일본 로봇스타트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 미나미구에 개점한 식음료 매장 ‘하레토케’는 카와다 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넥스트에이지(NEXTAGE)’ 2대를 도입했다. 넥스트에이지는 카메라와 양팔을 갖춘 상반신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그동안 다품종 소량 생산 작업이 이뤄지는 전자·전기 부품업계, 화장품 업계, 약품 업계 등에 주로 공급됐다. 저출력 모터를 채택, 사람과 함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산업용 로봇이다.
하레토케 매장에 도입된 넥스트에이지 로봇은 커피를 내려주고, 일본 단팥빵인 도라야키를 만드는 작업에 활용되고 있다. 한대는 커피를 내리고 다른 하나는 도라야키를 만드는 작업을 도와준다.
넥스트에이지는 핸드 드립으로 커피를 천천히 추출하기 때문에 커피를 다 내릴 때까지 대략 7분의 시간이 걸린다. 찬 음료를 주문할 경우 컵에 메시지를 그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드립 페이퍼를 세팅하는 작업은 사람이 하고 있다고 한다.
▲ 도라야키 만드는 일을 도와주는 '넥스트에이지'
도라야키를 만드는 일을 도와주는 로봇은 빵 안에 팥소를 넣어주는 작업 등을 시연한다. 하지만 아직 손님들에게 서비스할 정도로 로봇이 작업에 능숙하지않아 고객들에게 볼거리 차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점포 측은 앞으로 로봇이 도라야키 작업을 능숙하게 할수 있게되면 빵에 팥소를 넣는 작업을 맡기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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