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의 로봇팔을 갖고 있는 사이로 모듈러 로봇(사진=사이버네틱스 래보라토리)
인도 사이버네틱스 래보라토리(Cybernetics Laboratory)가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서 1천만달러(약 139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투자 받은 자금을 로봇 하드웨어 신뢰성 향상, 소프트웨어 성능과 사용자 경험 개선, 고객 비용 절감, 인력 채용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더로봇리포트 보도에 따르면 인도 뱅갈루루에 위치한 사이버네틱스 래보라토리는 '시각적 물체 지각(visual object sentience)', 로봇공학, 사이버네틱스 등 분야에서 전문적 역량을 갖고 있다. ‘범용 공장(universal factory)‘의 자동화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제조 공정을 최적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로봇이 물체의 모양, 색상, 크기, 형태에 상관없이 조작하고, '범용 공장' 또는 '제품으로서의 공장(factory-as-a-product)' 개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로봇이 복잡하고 예측치 못한 환경에서 물체를 이해하고, 파악하고, 조작할 수 있는 ’시각적 로봇 플랫폼(visual robot platform)‘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창립자이자 판매 및 투자 담당 책임자인 라마스와미(Ramaswamy)는 “핫 스왑이 가능한 로봇 스테이션을 통해 여러 부품에 대한 수요 변동성을 관리해야 하는 덴소(Denso)와 같은 고객을 위한 보다 복잡한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을 구축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가 처음으로 개발한 ’사이로(CyRo)’는 3개의 팔을 갖고 있는 모듈형 범용 로봇이다. 훈련 없이도 모든 물체를 직관적으로 픽킹할 수 있고, 복잡한 조작 작업에 맞게 로봇의 동작을 빠르게 구성할 수 있다.
이 로봇은 독자적인 로봇 비전 기술인 ‘CLX-01’을 채택하고 있다. 머신러닝을 위해 사전에 입력된 데이터에만 의존하는 기존 비전 시스템과 달리, 두 렌즈의 실시간 움직임과 수렴 기술을 활용해 처음 경험하는 물체의 심도를 동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자사 고유의 ‘이벤트 이미징 기술‘을 채택, 투명하고 반사율이 높은 물체도 조명의 변화에 구애받지 않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미국 및 EU의 다국적 고객과 협력해 파일럿 애플리케이션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 창립자이자 디자인, 제품 및 브랜드 책임자인 고쿨 NA는 "사이로 로봇의 폼 팩터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고객들의 생산라인에 사이로를 통합하고 소량으로도 맞춤형 소비재를 수익성 있게 생산할 수 있는 범용 공장의 혁신적 비전을 실험하려 한다”고 말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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