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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징둥그룹 물류 회사인 JDL(京东物流)이 물류창고의 상품 입고, 적재, 픽킹, 출고 과정을 자동화한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이달 베이징 소재 물류창고에 적용됐다.
7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징둥그룹 물류 회사인 JDL(京东物流)이 '2024 아시아국제물류기술 및 운송 시스템 전람회(CeMAT ASIA)'에서 자체 개발한 신제품 '즈랑(智狼) 굿즈투퍼슨(Goods to person, 货到人)' 시스템을 발표했다.
즈랑 굿즈투퍼슨 시스템은 즈랑 운반 로봇, 즈랑 사다리 로봇, 3차원 랙 등 핵심 모듈을 통해 자동으로 입고 및 분류가 가능한 워크스테이션과 상자의 자동 회송이 가능한 보조 설비가 결합된 물류 솔루션이다. 공간 이용률을 높이면서, 10m 이하의 공간에서 고밀도 적재가 가능하다. 업계 평균 적재 비중의 2.5배를 구현할 수 있다. 이 시스템에서 즈랑 운반 로봇과 즈랑 사다리 로봇 모듈은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운반 로봇에는 고정밀 내비게이션 알고리즘과 양방향 레이저 장애물 감지 기술이 탑재됐으며, 사다리 로봇은 듀얼 모터를 병렬로 장착해 효율적 운영 제어가 가능하다. 정밀하게 위치를 결정하면서 상자의 정확한 선택과 배치를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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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즈랑의 굿즈투퍼슨 시스템은 올해 11월 11일 행사 주문에 맞춰 투입됐다. 베이징 소재 JDL의 아동복 창고에는 100개 이상의 브랜드, 약 100만 개 제품이 보관돼 있는데, 이 곳에 시스템이 적용돼 자동화된 창고 입고와 선반 적재, 분류와 출고 등 작업이 이뤄졌다.
작업자인 픽커는 워크스테이션에서 지시만 내리면 된다. 로봇이 해당 상품을 픽커 수중에 전달해준다. 전통적인 방법은 '상품을 찾는 사람'과 '상품을 사람에게 가져다 주는 사람'이 있어 주문량을 처리해야하는데 기존의 작업 모델 대비 새로운 방법은 픽킹 효율성이 3배 이상 높아졌다고 한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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