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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웃라이더, 자율 야드 운영 시스템으로 862억원 유치

로봇신문사 2024. 10. 29. 15:41

 

 

 

▲미국 아웃라이더의 트레일러 자율 이동 시스템에는 장애물 경로 탐색, 트레일러 연결 및 분리, 브레이크 라인 연결 및 분리가 포함된다. (사진=아웃라이더)

 

아웃라이더가 시리즈 D 펀딩 라운드에서 6200만 달러(약 862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물류 허브를 위한 자율 야드 운영 제공업체인 아웃라이더는 이 자금을 내년에 포춘 500 고객과 함께 운영서비스(Operations as a Service)를 추진하고 물류 자동화 분야 리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앤드루 스미스 아웃라이더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야적장 운영을 자동화함으로써 공급망 근로자가 위험한 환경에서 수행하는 반복적이고 수동적인 작업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시설 처리량과 안전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최신 조달 자금은 물류에서 가장 높은 운영 표준을 설정하고 고객과 직원들에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우리의 역량을 강화한다. 최고 인재로 구성된 우리 회사 글로벌 팀은 이 산업을 만든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수년간 이 분야를 선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고객들이 계속 자율 이동 야드 트럭 검증

 

아웃라이더는 지금까지 2억 5000만 달러(약 3476억원) 이상의 자본을 조달했으며, 패키지 운송, 소매 및 전자 상거래, 소비자용 보충 생필품(CPG), 자동차와 같은 산업 전반에 걸쳐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고객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북미에서 운영되는 모든 야드 트럭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이 회사 고객들은 아웃라이더 제품 테스트와 시범 배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아웃라이더는 새로운 배치와 확장된 배치, 기술 팀의 글로벌 확장, 그리고 시스템 안전 및 성능을 위한 새로운 인공지능(AI) 및 딥러닝 기능 출시를 포함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월 아웃라이더는 시리즈 C 펀딩 라운드에서 7300만 달러(약 1015억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10개국에 있는 직원들이 산업용 기술을 개발하고 지원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사의 혁신기술이 고객 배치 및 테스트 현장에서 이뤄진 10만 건 이상의 자율 트레일러 이동을 통해 검증됐다고 밝혔다. 아웃라이더는 확보된 여러 건의 특허가 야드 운영을 혁신하려는 자사의 의지를 더욱 잘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이 회사는 8월에 11번째 미국 특허를 받았다. 이 최신 특허는 자율 주행 트랙터와 연관된 트레일러의 위치를 결정하는 작업에 관한 것이다.

 

현재 아웃라이더의 내년도 제품 확장 초점은 물류 센터 적용에 맞춰져 있지만 이 회사는 자사 기술이 통합 철도수송 및 항구 터미널에서도 사용하기에 적합해 화물 운송 전반에 걸친 미래 적용의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아웃라이더, 수백 개 시스템으로 확장 계획

 

아웃라이더는 새로운 자본을 주요 고객과 함께 하는 수백 개의 시스템 확장과 추가 사용 사례 처리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 투자가 아웃라이더의 시장 우위를 더욱 확대하고 특허 보호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흐 디스럽티브 테크놀로지스(KDT)와 뉴 엔터프라이즈 어쏘시잇츠(NEA)가 시리즈 D 펀딩 라운드를 주도했다. 추가 투자자는 8VC, 아크 인베스트, B37 벤처스, FM 캐피털, 인터우븐 벤처스, 엔벤처스(엔비디아 벤처 캐피털 부문), 프롤로지스 벤처스다.

 

또다른 시리즈 D 펀딩 라운드 참여 투자자로는 구스 캐피털, 리니지 투자 전략분야인 리니지 벤처스, 스미토모의 벤처 캐피털 부문인 프레시디오 벤처스, 서비스 프로바이더 캐피털이 있다.

 

바이런 나이트 KDT 사장은 “아웃라이더의 업계 선도적 기술 접근 방식, 안전에 대한 헌신, 강력한 IP 포트폴리오는 그들을 자율 야드 운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게 했다. 우리는 그들이 글로벌 규모로 공급망 효율성을 혁신함에 따라 그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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