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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미국 ‘고스트로보틱스’ 인수 완료

로봇신문사 2024. 7. 29. 12:00

 

 

 

 

 

LIG넥스원(대표 신익현)은 29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한국투자PE)와 함께 미국 4족보행로봇 전문기업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 Corp.) 총지분 중 60%를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LIG넥스원은 기업인수목적기업 LNGR LLC를 설립해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를 추진했으며, 미국 현지시간으로 7.26(금)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투자 승인을 비롯한 모든 투자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고스트로보틱스의 총지분 5540억원(미화 4억불 상당) 가운데 약 3320억원(미화 약 2억4000만불 상당)에 해당하는 지분 60%를 확보했다.

 

고스트로보틱스의 공동창립자이자 CEO인 Gavin Kenneally 박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의 일원이 돼 기쁘다”며 “고스트로보틱스가 보유하고 있는 미래 기술력과 글로벌 비전이 세계시장에서 LIG넥스원의 성장과 번영을 가속화하는 핵심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미국 워싱턴 DC에 Collaboration Center를 연내 설립할 예정이며, 본격적으로 국내외 로봇 시장 진출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는 대한민국 군이 추진 중인 유무인복합전투체계는 물론 탐색/구조, 화재감시/진압, 장애인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LIG넥스원 신익현 대표는 “LIG넥스원과 고스트로보틱스는 각자의 사업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연구인력과 인프라를 보유한 ‘R&D 중심기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인수로 양사가 보유한 최첨단 기술을 융합해 국방-민수 분야를 아우르는 시너지를 창출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새롭고 독보적인 성장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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