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그룹 산하 물류전문기업 차이냐오(CAINIAO, 菜鸟)가 무인 물류 배송 로봇 적용을 확대할 전망이다.
26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중국 차이냐오는 무인 로봇 주문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무인 물류 배송 로봇(차량) 모델을 개발했다.
차이냐오가 내놓은 신규 모델은 이미 현장에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문 물량을 일부 소화하고 있다. 매일 특급 배송 매장에서 차이냐오 스테이션 사이 구간에서 제품을 배달하는데 이동 거리가 약 10km에 이른다. 무인차량을 통해 운송 효율을 높이면서 배송 매장의 경영 원가도 절감할 수 있다.
차이냐오는 최근 무인 로봇 차량에 대한 도로 주행 권리를 획득하기 위해 90개가 넘는 지자체와 접촉한 상태다. 차이냐오가 자율주행 무인 로봇 차량에 투자하는 이유는 자율주행차 배송 주문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주문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차이냐오는 중국에서 L4급 무인 배송 차량 개발 및 운영에 투자했으며, 현재 중국 전국 400개 이상 대학에 700대 이상의 무인 물류 차량을 배치해 2900만 건 이상의 택배를 배송했다.
차이냐오의 무인 로봇 차량은 L4급 무인 자율주행 기술을 채택하고 알리바바그룹의 다모아카데미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했으며, 인간과 유사한 인지 성능을 갖추고 비상 대응 속도가 인간의 7배에 달한다. 0.01초만에 100가지 이상 항목과 차량의 행동 의도를 식별해낼 수 있다.
Erika Yoo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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