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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업계 최초로 돌봄 로봇 제공하는 치매보험 상품 출시

로봇신문사 2024. 7. 9. 13:41

 

 

 

▲삼성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돌봄 로봇을 제공하는 '삼성 치매보험'을 8일 출시했다.

 

삼성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돌봄 로봇을 제공하는 '삼성 치매보험'을 8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치매를 중심으로 설계한 상품이다. 주보험에서 치매상태 보장개시일 이후 중증치매상태로 진단 확정 시 '중증치매진단보험금'을 보장하고, 진단 확정 후 중증치매진단보험금 지급사유일을 최초로 해 10년동안 매년 연지급사유 해당일에 생존 시 '중증치매연금'을 보장한다.

 

또한 다양한 특약을 통해서 치매 검사·치료·통원 등 치료과정 전반은 물론 치매장기요양 시 필요한 재가급여와 시설급여도 폭넓게 보장한다. 무엇보다 보험업계 최초로 경도인지장애와 최경증 치매까지 보장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특약을 가입하고 약관상 보장개시일 이후에 경도인지장애 또는 최경증이상 치매 진단시 현물 급부인 ㈜원더풀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돌봄로봇 - 다솜이'를 최초 1회에 한해 제공한다.

 

 

 

▲돌봄로봇 다솜이

 

돌봄로봇 다솜이는 챗GPT 4o를 융합해 치매 직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상태가 치매로 발전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최경증 치매의 악화를 지연시킬 수 있는 '치매특화 인지기능 훈련 프로그램'이 탑재됐다. ▲말벗 기능 ▲24시간 위기감지 ▲긴급콜 ▲복약알림 ▲건강데이터 관리 등 최신 디지털 기술에 기반한 치매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층 강화된 '시니어 케어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해당 서비스는 보험 가입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부가 서비스로, 약관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건강상담 및 병원예약을 대행하는 '평상시 건강관리 서비스'와 입원시 간병인·가사도우미·재활운동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진단시 케어서비스'로 이루어져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합리적인 보험료로 경도인지장애부터 치매의 전 단계를 든든히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치매 환자와 더 큰 고통을 받는 환자 가족을 위한 최적의 상품"이라며, "고령화시대 라이프사이클에 적합한 상품을 꾸준히 개발하여 고객의 보장 공백을 줄이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더풀플랫폼은 2020년 시니어 및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AI 돌봄 서비스 ‘다솜’ 로봇을 공개, 현재까지 1만 6천대를 지자체와 보건소, 학교 등에 공급했다. 원더풀플랫폼은 사업 확장을 위해 소상공인 매장의 홍보 및 영업을 돕는 보조 로봇을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 로봇은 올해 하반기 약 50개 커피 전문점에 시범 도입될 예정이다.

 

조규남 전문기자 ce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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