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9 12

속도·용량 모두 잡은 음극재 등장… “겨울에도 배터리 고속 충전”

로봇을 비롯해 전기차 등 다양한 이동형 기계장치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고효율 충전식 배터리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배터리 용량을 무한정으로 키울 수는 없는 만큼 짧은 시간에 빠르게 충전할 수 있는 ‘고속충전’ 기술이 한층 중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충전식 배터리 소재의 한계였던 용량과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유기 음극재’를 새롭게 개발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강석주 교수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안석훈 연구원팀과 공동으로 충전식 배터리에 사용할 수 있는 고결정성 유기 음극 소재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약점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충전식 배터리는 대부분의 ..

강철처럼 단단하고 스티로폼처럼 가벼운 첨단 신소재 등장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AIST) 연구진은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새로운 ‘나노 격자 구조 FESEM 이미지와 버블 위에 얹혀진 구조물’을 개발했다. 강철만큼 튼튼하면서도 스티로폼처럼 가벼워 로봇을 비롯한 다양한 기계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사진=KAIST) 첨단 산업 분야가 급성장하면서 튼튼하면서도 가벼운 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나노 구조를 활용한 초경량 고강도 소재가 새롭게 개발됐다. 로봇, 항공, 모빌리티 등 다양한 기계 산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유승화 교수팀은 캐나다 토론토대 토빈 필레터(Tobin Filleter)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높은 강성과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경량성을 극대화한 나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