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물류 운송업체 UPS가 독일 드론 스타트업인 ‘윙콥터(Wingcopter)’와 제휴해 새로운 형태의 배송 드론을 개발한다고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미국 등을 중심으로 드론 배송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 UPS와 제휴한 윙콥터는 이미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전기 동력(eVTOL) 항공기의 설계를 마쳤다. 이 항공기는 시속 150마일(약 241km)의 속도로 최대 76마일(약 122km)의 거리를 비행할 수 있다. 윙콥터의 드론은 기체의 호버링과 수직 상승의 모드 전환이 가능하며 비행시 소음이 적다. 소음이 적어 인구 밀접 지역 배송 업무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비, 강풍 등 악조건에도 견딜수 있는 틸트-로터(tilt-rotor)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윙콥터는 앞으로 UPS의 드론 사업부문인 ‘UPS 플라이트 포워드(Flight Forward)’와 공동으로 새로운 형태의 드론 개발에 나선다. 앞서 지난해 10월 UPS플라이트 포워드는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드론 배송에 관한 승인을 획득했다. 윙콥터 역시 올해초 제약회사인 머크(Merck)와 협력해 독일 다름스타트에서 eVTOL 드론을 이용해 약품 배송을 시연했으며, UNICEF(유엔아동기금) 등 자선기관과 함께 의약품과 긴급 구호물품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시험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UPS는 이번 윙콥터와의 제휴를 통해 건강의료,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수 있는 상업적인 드론 배송 서비스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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