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제이엘케이인스펙션, '인공지능 영상분석 솔루션' 결핵퇴치에 활용

로봇신문사 2020. 3. 17. 10:33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영상 분석 솔루션 전문기업인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이 국가 결핵퇴치를 위한 협력을 위해 지난 4일 대한결핵협회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흉부 X-Ray 영상분석 솔루션을 대한결핵협회의 결핵 예방·조기발견 및 퇴치를 위한 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재난의 극복에 이바지한다는 설명이다.

인공지능 기반 X-Ray 영상분석 솔루션은 다양한 폐질환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의료진에게 분석정보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미국 클린턴재단(CHAI)이 진행하는 라오스 폐결핵 진단 사업에서 경쟁 및 입찰에서 1위를 했으며, 지난해에는 인도 정부의 폐결핵 퇴치 캠페인 사업에 선정돼 의료현장에서 실적용 중이다. 또한, 제품에서 제공되는 폐영상 분석 결과는 전세계적으로 만연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조기 검사 및 치료 우선순위 분류에 활용 가능해 코로나19의 사회적 손실 방지할 수 있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공공부문과 인공지능 선도업체와의 협업으로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결핵협회는 결핵퇴치 전문기관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뛰어난 결핵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결핵퇴치 사업에 활용이 가능한 인공지능 분석 기술을 제이엘케이인스펙션과 연구해 왔다. 이번 업무 제휴로 결핵검진 사업에서 축적되는 결핵 관련 노하우와 데이터를 제공했다. 이는 인공지능으로 폐질환의 조기발견 및 검진에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조상협  robot3@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