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코로나19'가 각지 호텔의 로봇 서비스를 늘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즈둥시’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의 호텔 로봇 도입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중국에서 호텔 체인을 운영하는 화주(huazhu, 华住), 스마오(SHIMAO, 世茂), 하이얏트(HYATT), 애스콧(雅诗阁) 등 그룹의 호텔이 로봇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들 호텔은 중국 윈지테크놀로지(Yunji Technology, 云迹科技)의 스마트 호텔 서비스 로봇 '룬(润)'을 도입했다. 윈지테크놀로지에 따르면 호텔 로봇의 총 이동거리가 이미 45만 km에 이르며 지구 11바퀴를 돈 것과 같다. 룬 로봇의 경우 물품 배송, 셀프 엘리베이터 탑승, 자동 전화 걸기, 정보 알림, 셀프 충전 등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24시간 서비스를 할 수 있다. 호텔 내 물품 배송에 많이 쓰이며 2차 접촉 및 교차 감염 위험을 줄여 호텔 직원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 윈지테크놀로지는 화주그룹 산하 여러 호텔 브랜드와 협력해 100여 개의 호텔 지점에 호텔 로봇을 설치하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이 '비접촉 서비스'로 안전 수요를 크게 증가 시켰다. 이같은 안전뿐만 아니라 사생활보호, 효율 등 세 가지 강점에 힘입어 로봇 수요가 증가하는 추이다. 24시간 운영될 수 있다는 점은 호텔의 운영에 로봇을 도입하는 중요한 이점이 된다. 최근 중국에서 쓰레기 분리수거가 확산하고 있다는 점 역시 호텔 로봇 수요를 끌어올렸다. 분리수거 부담으로 객실 서비스 직원의 업무량 압박이 커지자 업무를 분담해줄 수 있는 로봇의 필요성이 커진 것이다. | |||||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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