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가전제품 전문기업인 밀레(Miele)의 한국법인 밀레코리아가 청소로봇 ‘스카우트 RX2 홈 비전(Scout RX2 Home Vision)’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밀레 ‘스카우트 RX2 홈 비전’은 전면 사이드 브러시와 후면 흡입구를 각각 2개씩 장착한 ‘콰트로 클리닝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청소로봇에는 강력한 흡입력과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브러시리스 모터가 탑재돼있다. 제품 전면 좌우에는 스윙 아웃 사이드 브러시가 각각 장착돼 있는데 이 두 브러시가 앞에서 먼저 큰 먼지와 모서리 먼지를 깨끗하게 쓸어 안으로 보낸다. 이어서 중앙에 위치한 20cm 크기의 흡입구에 있는 롤러 브러시가 해당 먼지들을 흡입한다. 이때 롤러 브러시는 마루바닥과 카펫을 구분해 바닥 성질에 맞게 흡입력을 알아서 조절한다. 이를 통해 청소가 까다로운 카펫에서는 더 강한 흡입력을 발휘해 카펫 솔 사이사이에 낀 먼지들을 빠짐없이 말끔하게 흡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후면 흡입구에서는 강력한 공기 흐름을 만들어 미세한 먼지들을 한 번 더 흡입한다. 또한 ‘3D 스마트 내비게이션’을 내장해 집 안 구석구석을 알아서 청소한다. 제품 전면의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내장된 2개의 카메라와 7개의 적외선 센서가 물체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고 공간을 3차원으로 인식해주기 때문이다. 추가로 바닥에 3개의 적외선 센서를 통해 장애물과 충돌하거나 계단 아래로 추락하지 않고 경로를 우회해 갈 수 있다. 이로써 놓치는 공간 없이 촘촘하게 청소 경로를 설계할 수 있다는 게 밀레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외출 시에는 ‘밀레 스카우트 RX2’ 앱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는 홈 비전 기능으로 전면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집 내부의 라이브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전송받거나 홈 매핑 기능을 활용해 제품이 청소한 구역을 지도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타이머 기능으로 원하는 요일이나 시간을 설정해 그때마다 청소할 수 있도록 입력도 가능하다. 배터리는 최대 120분간 사용이 가능하며 청소가 끝나면 스스로 충전대로 돌아와 충전한다. 이밖에도 일상적인 바닥 청소에 적합한 오토모드, 작은 구역만 집중적으로 청소하는 스팟모드, 빠르게 청소하는 터보 모드, 더욱 조용하게 작동하는 사일런스 모드 등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여러 사용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2개의 흡입구로 강력한 청소 성능을 갖췄고 85mm의 낮은 높이로 손이 닿지 않는 가구 아래까지 청소 가능하다. 스카우트 RX2 홈 비전 가격은 128만원대다. 자세한 정보는 밀레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또는 온라인몰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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