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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CNH, 美 ‘어드밴스트 팜’ 지재권 인수

로봇신문사 2025. 4. 7. 11:26

 

▲미국 어드밴스트 팜의 사과따는 로봇. 6개의 로봇 팔과 시각 안내에 의존해 사과나무에서 잘 익은 열매를 식별하고 따낸다. (사진=어드밴스트 팜)

 

영국 CNH 인더스트리얼이 사과따는 로봇 개발 스타트업인 미국 어드밴스트 팜(Advanced Farm)의 자산과 지적재산권(IP)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 주의 여러 재배자들은 지난해 수확기에 사과 수확 로봇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시범 운영했으며 예상대로 성과를 거두었다.

 

CNH 대변인은 “우리가 어드밴스트 팜의 기술에서 보는 가치는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농업 산업의 효율성과 회복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능력에 있다. 우리는 어드밴스트 팜의 기술을 더 광범위한 혁신 전략에 통합함으로써 로봇 수확 솔루션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가 이러한 솔루션을 추구함에 따라 어드밴스트 팜 팀의 주요 구성원들은 즉시 CNH의 기술 및 혁신 부서에 합류해 내부 개발 팀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CNH는 캘리포니아주 데이비스에 본사를 둔 어드밴스트 팜의 새로운 사과 및 딸기 따는 로봇 솔루션 개발 비전을 뒷받침하는 초기 투자자였다.

 

CNH는 플랫폼 상용화를 계속할 계획이다. 카일 애버트 어드밴스드 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시즌에 기술적 이정표에 도달했지만 현재 투자 환경은 애그테크 스타트업에게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CNH에 자산과 IP를 매각키로 한 것은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투자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말했다.

 

애버트 CEO는 IP가 CNH로 이전돼 다른 구상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어드밴스트 팜의 기술 팀 대다수가 CNH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재구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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