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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여우이봇-시안자오퉁대,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발표

로봇신문사 2025. 4. 2. 11:22

 

 

 

 

중국 로봇 기업 여우이봇이 하나의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다.

 

중국 로봇 기업 여우이봇(YOUIBOT, 优艾智合)이 시안자오퉁대학(西安交通大学)과 공동 설립한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로봇 연구원이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 군단을 발표했다. 또한 바퀴형 휴머노이드 로봇 ‘쉰샤오(巡霄)’도 함께 공개했다.

 

연구원이 발표한 휴머노이드 로봇 시리즈는 총 7종으로, 적용 환경에 따라 이족 보행형, 바퀴형, 사족 보행형, 크롤러형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하나인 쉰샤오는 대규모의 복잡한 실내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로봇이다. 긴 배터리 수명과 높은 기동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여우이봇이 반도체 및 친환경 산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제조 서브 팹(Sub-FAB) 운영 및 친환경 산업 배전 작업 등에 이미 적용되고 있다.

 

특히, 쉰샤오는 현장 적응성을 바탕으로 하나의 인공지능 모델로 다양한 형태를 구현할 수 있는 임바디드 지능형 초거대 모델을 탑재했다. 멀티모달 범용 초거대 모델과 ‘원 브레인 멀티 형태’ 임바디드 모델을 결합해 현장에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기본 초거대 모델은 멀티모달 초거대 모델(VLM)과 혼합 전문가(MO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멀티모달 사전 훈련 데이터 세트와 전문가 수준의 실제 훈련 데이터 세트를 활용해 복잡한 작업 환경에서 현장 감지 및 공통 언어 이해 능력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산업 제조, 지능형 검사, 일상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연구진은 강화학습, 모방 학습, 딥러닝 등의 기술을 결합해 멀티모달 상호작용, 비전-언어 감지, 행위 추론 기반 의사결정 기능을 갖춘 임바디드 브레인 MAIC(Mobile AI Comprehension)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3차원 감지, 전신 관절 제어, 정교한 조작이 가능한 사지를 구현하고, 멀티모달 센서를 결합해 다양한 환경에서 이동성과 조작 성능을 향상시켰다.

 

여우이봇은 중국의 대표적인 이동형 제어 로봇 기업으로, 반도체 지능형 제조 및 친환경 검사 분야에서 선두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시안자오퉁대학과 공동으로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로봇 연구원을 설립해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기술을 연구하고 응용 분야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제휴=중국로봇망)

 

유효정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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