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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네야시스템즈, 오프로드 자율성 위한 N-드라이브 출시

로봇신문사 2025. 3. 6. 10:54

 

▲네야 시스템즈는 광산, 건설 및 군사 배치를 위한 자율 시스템을 개발하는 업체다. (사진=네야 시스템즈)

 

미국 네야 시스템즈(Neya Systems)가 환경에 제약받지 않는 N-드라이브(N-Drive) 풀스택 자율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보도했다.

 

펜실베이니아주 워렌데일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시뮬레이션을 사용해 지구상의 거의 모든 지형에서 N-드라이브를 테스트했다"고 밝혔다. 이는 원격 조작, GPS 거부 환경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네야는 N-드라이브가 복잡한 환경을 분석하고, 동적 조건에 적응하고, 실시간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가 자율 광산 운영에서 사용하는 지각(perception) 기능을 활용하는 N-드라이브의 차량 독립적 아키텍처는 다양한 시스템과 호환된다.

 

여기에는 미션 플래닝 및 관리 시스템(MPMS), 전략적 안드로이드 공격 키트(ATAK), 전사 기계 인터페이스(Warfighter Machine Interface·WMI)가 포함된다.

 

N-드라이브는 모듈형 개방형 시스템 접근 방식(MOSA)과 호환되므로 다양한 지형과 운영 환경에서 다양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MOSA 호환 시스템인 N-드라이브는 높은 사이버 보안 표준을 유지하면서도 효율적인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돼 모든 환경에서 안전하고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쿠르트 브룩 네야 시스템즈 부사장은 “이 기술을 사용해 어떤 유형의 차량이든 구애받지 않고 모두 운전할 수 있어 고객들의 고유 임무에 필요한 유연성을 제공하며 우리의 자율주행시스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야가 N-드라이브를 구축하는 데 사용한 시뮬레이션 도구에는 이 회사의 가상통합 및 시뮬레이션 환경(VISE)이 포함된다. VISE는 자율 주행 시스템의 통합 및 테스트를 위한 3D 센서 및 물리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다.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을 기반으로 구축된 VISE는 차량이 다양한 실제 힘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재현한다. 여기에는 지형, 가속도 및 외부 조건이 포함된다.

 

네야 시스템즈는 N-드라이브를 VISE와 결합함으로써 운영자가 비용이 많이 드는 물리적 테스트 없이 자율주행차량이 변화하는 환경 조건에 어떻게 반응할지 예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네야 시스템즈는 어플라이드 리서치 어소시에이츠(ARA)의 사업부이다. 이 회사는 무인운반차량(AGV)을 위한 사이버 보안 표준을 개발한 공로로 2024년 RBR50 로보틱스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노력은 AGV의 보호, 완화, 복구 및 적응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에 미국 국방부의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사이버 보안을 적용해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재구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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