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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도요타 자동차에 ‘3D 콘텐츠 기술’ 공급”

로봇신문사 2025. 2. 12. 10:51

 

 

 

▲ (이미지=도요타 자동차)

 

‘도요타 자동차(Toyota Motor Corporation)’가 개발 중인 차세대 차량에 국내 기업 기술이 공급된다. 국내 실시간 3D 콘텐츠 제작 및 성장 플랫폼 기업 ‘유니티’는 도요타가 개발 중인 자동차 제어용 인간기계연결기술(HMI) 개발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유니티 측은 이번 협업에 대해 ‘게임 산업에서 다년간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해 온 실시간 3D 기술이 현실 세계에서도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확신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도요타는 유니티의 기술을 HMI 개발 과정에 통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재작업 최소화 및 개발 과정 최적화, 데이터 관리 간소화 등을 통해 모든 설계 및 엔지니어링 단계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안정적인 그래픽사용자연결(GUI) 기능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마이 다카시(Takashi Imai)’ 도요타 자동차 디지털 소프트웨어 개발 센터(Toyota Motor Corporation Digital Software Development Center)의 총괄 프로젝트 리더(Chief Project Leader)는 “도요타의 개발 목표는 운전자, 차량, 사회를 연결하는 ‘디지털 콕핏’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수백 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기타 부품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첨단 3D 그래픽스 기술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추세”라면서도 “이러한 기술은 높은 전문성이 요구되어 신입 엔지니어들에게는 다소 어려운 면이 있는데, 유니티는 이러한 점에서 진정한 혁신을 가져왔다”고 전했다.

 

알렉스 블룸(Alex Blum) 유니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도요타의 세계적 엔지니어 팀과 협력하며 유니티의 실시간 3D 기술을 차세대 HMI 경험으로 구축할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며 “유니티와 도요타는 운전자에게 원활하고 직관적인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해 점점 진화하고 있는 소비자의 기대치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민 기자 enhanced@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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